인터뷰/ 허건 총감독

진도씨뮤직페스티벌, 평양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 릭 워렌 목사 집회 등 굵직굵직한 한국 교회 행사들을 직접 만들었고, 제1회 씨뮤직윈터페스티벌를 기획해 행사기간 내내 4개의 스테이지를 종횡무진 누빈 총감독 허건 집사(46·사랑의교회)를 만났다.

씨뮤직윈터페스티벌을 기획한 계기는?
=3년 전 진도에서 씨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부터 중부권에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기도를 하면서 꿈을 키웠다. 진도를 시작으로 여기 부천, 나아가 한반도 전체에 문화사역으로 복음을 전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행사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아인스월드에 장소를 마련해 주신 것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해가면서 사역을 했다.

이번 행사와 진도씨뮤직페스티벌와 차이점이 있다면?
=일단 겨울에 페스티벌을 연다는 것이 다르고 스테이지로 따지면 진도는 대형무대 집중형인데 반해 이번 씨뮤직윈터페스티벌은 4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YB, 트랜지션 등 국내외 수준급 뮤지션들이 참가해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또한 다문화, 이주노동자, 새터민들과 우리의 다음세대 청소년 대학생 청년들과 어우러짐을 꿈꾸며 United Korea의 밑그림 그렸다.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평가를 하신다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까. 재정, 홍보 등 많이 부족했지만 그것에 비해 너무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그 동안 고생한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 후원자들과 다시 한 번 마음을 공유하여 내년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궁극적으로 씨뮤직페스티벌을 브랜드화해 크리스천 아티스트에게 문화사역의 길을 넓히고 기독교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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