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교회의 눈치를 보면서 소극적인 활동이었으나 이제는 더 대담해지고 교묘한 방법가지 동원해 한국교회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노골적인 선동은 물론이고 기만전술에 교회에 불을 지르는 폭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재력까지 갖추어 유혹한다. 곤혹스런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마당에서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도전과 내홍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근래 이단들의 행태를 보면 교회에 위장 전입하여 환심을 산 후 교인들에게 접근하여 교회를 분열시키는 게릴라식 위장전술과 교회 전도지에 이단의 전도지를 끼워서 나눠 주는 기만적 얌체행위, 교인수첩을 입수해 직접 전화를 거는가 하면 세미나나 문화행사를 가장한 포교행위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문제점이나 약점들을 활용해 접근하기도 하며 피스컵 축구대회 같은 대형 이벤트 행사나 박옥수 계열의 IYF 청년 캠프 같은 것으로 미혹하고 있다.

이단들은 대부분 신비적인 체험에 기초하여서 신비적 현상에 매료되거나 광신적인 분위기에 빠지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성적 사고는 설득력이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은 맹목적인 신앙으로 치닫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건강한 교회를 보호하고 이단들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단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대처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이단에 대한 교육은 백신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단의 저항과 수법도 만만치 않다. 항상 새로운 질병이 생기듯 말이다. 끊임없이 백신을 개발하고 주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듯이 교회는 수시로 이 같은 교육을 반복하여 실시해야 한다.

“작전의 실패는 용서 할 수 있으나, 경계의 실패는 용서 할 수 없다”는 명언은 맥아더 장군이 전쟁에서 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한 사람의 실수로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게 경계다. 교회도 되새겨 볼 말이다. 왜냐면 경계의 허술로 이단에 빠져 혼란을 겪는 교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사람을 전도하기도 힘든데 교인만 잃는 게 아니라 주변을 나쁘게 병들게 하는 등 좋지 않은 영향까지 미친다는 점에서 이단에 대한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단들의 횡포가 갈수록 더해가는 지금 참 복음을 사수하고 교회를 안정되게 이끌어 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월 6일은 총회가 정한 이단경계주일이다. 누구나 이단들 앞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