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부터…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큰 관심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미션>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뮤지컬로 제작돼 2월 2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롤랑 조페 감독의 1986년작 영화 <미션>은 1750년 남아메리카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이상이 다른 두 선교사가 과리니 원주민에게 선교활동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종교, 인종, 사상을 뛰어넘어 감동을 전하는 명작 중에 명작이다.

뮤지컬 <미션>은 한국의 기획력과 자본, 유럽 최고의 스텝진이 뭉쳐 제작한 초대형 뮤지컬로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슴 속에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스크린이 아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생애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 ‘Gabriel’s Oboe’외에도 뮤지컬 <미션>만을 위해 직접 6곡의 신곡을 작곡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르고 있다.

뮤지컬 <미션>은 상상뮤지컬컴퍼니(대표 이태곤)에서 영화 <미션>의 뮤지컬 라이선스를 획득해 국내 공연 이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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