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10년 사역 결실 바탕으로 새 변화 추구

▲ 지속적 갱신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룬 은혜로교회가 계속적인 일꾼 양성과 사역다변화로 지역복음화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경북 경산시 은혜로교회(황성건 목사)의 지난 10년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은혜로교회의 지난 10년은 예배의 역동성 회복, 하드웨어의 리모델링과 확충, 비전센터 건립, 행정중심의 당회와 체제를 사역구조로 개편, 젊은이들을 위한 사역 및 열린 분위기 조성, 지역 사회를 위한 실버대학과 도시락배달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혁의 역사였다.

꾸준한 자기갱신은 70년이 넘은 전통적 교회를 변화로 몰고 갔다. 현재 장년성도가 800여명이 출석하는 중형교회로 성장했다.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금의 ‘은혜로교회’로 이름을 바꿀 정도로 구성원들 의식이 역동적이고 개방적으로 변했다.

은혜로교회 구성원들은 교회 성장 비결로 교회의 개방적 분위기, 젊은층이 선호하는 설교,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 등을 꼽고 있다. 실제 은혜로교회에는 미혼 청년대학생이 200여명과 30대 초반의 100여 가정이 출석하고 있다. 교회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20~40대일 정도로 건강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은혜로교회는 이러한 변화와 함께 지난 9년간 기도와 말씀, 제자훈련, 평신도 사역자 육성에 집중했다. 3.5배라는 교세성장 못지않게 내적인 건강성에도 매진해 온 것이다. 그동안 훈련의 결과로 배출된 100여명의 평신도 사역자들을 주축으로 60여개의 소그룹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훈련된 평신도라는 건강한 자원 확보가 있었기에 어려움 없이 소그룹 정착이 가능했다. 동시에 교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은혜로교회는 큰 자산을 가진 셈이다. 이를 토대로 양육과 교제, 봉사가 이뤄지는 건강한 소그룹이 특성화된 교회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황성건 목사는 “체질개선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건강한 교회 구조로 계속해서 발전 중에 있다. 양육과 교제, 봉사가 균형을 이룬 건강한 소그룹을 특성화시킨 교회로 탈바꿈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은혜로교회는 앞으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교회, 지역민과 함께 지역을 섬기는 교회, 선교현장과 연결하는 선교하는 교회라는 3대 사역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은사별 사역배치 등으로 사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연문화와 여가생활 등 사역대상을 교회 구성원이 아닌 지역과 주민이 참여하는 형태의 지역친화적 사역구조로 변화, 선교센터 마련에 따른 전략적 선교 전개 등이 대표적인 사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혜로교회가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이유가 있다. 조만간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적 변화를 선행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회건축 등 하드웨어 준비와 함께 지역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을 키울 사역의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황성건 목사는 “그동안 성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역동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 계속적인 일꾼 육성과 사역 다변화로 지역을 복음화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명료한 방향성과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은혜로교회의 건강한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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