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혜 전도사

▲ 박미혜 전도사
더위는 물러가고 바람이 선선한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그러나 머리로는 공부를 생각하면서, 몸은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많은 계절 또한 가을이다. 정서적으로 감성이 풍부한 시기라 의자에 앉아서 풍요로운 감정들을 해소하기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이런 가을이 오히려 임박한 수능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청소년발달을 이해하는 교회 교육의 차원에서라도 가을의 한 주 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이나 산책로로 나가 분위기를 연출해 볼 것을 제안한다. 영적 스트레스를 예배로 회복하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야외로 나가 하나님이 주신 가을 속을 산책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가을 속에 숨은 나 찾기

방 법

「멋진 개인 사진전」 형식

「나를 표현하는 것」 형식

1

예배 후 개인별로 나누어 준 인쇄지에 프로필을 적는다

예배 후 나누어 준 인쇄지에 「나를 표현하는 것」을 적는다

2.

반별로 야외로 나간다.

3

가을을 배경 삼아 핸드폰 독사진을 찍는다 (핸드폰이 없는 학생은 교사가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준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물을 핸드폰으로 찍는다. (핸드폰이 없는 학생은 교사가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준다)

4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선생님 핸드폰으로 전송한다.

5

주중에 교사는 받은 사진을 칼라 인쇄한다

6

교회에서 작성한 학생 프로필지에 사진을 붙인다

교회에서 작성한 「나를 표현하는 것」에 학생이 보내준 사진을 붙인다

7

가능하면 코팅을 한다.

8

다음 주 주일에 부서에 제출한다.

9

장식담당 교사가 모든 사진을 부서 안에 장식한다.

10

모든 아이들에게 사진에 맞는 상의 이름을 그룹별로 만들어 붙여준다.

■ [샘 플 1] ■ [샘 플 2]

사진 붙이는 곳

예) 나의 프로필

나는 이제 고2!. 수혐생을 향해 가고 있지만 내 마음은 편안하다. 내 인생의 길이 수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현재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분이 주실 영광을 바라보며..

사진 붙이는 곳

예) 단풍나무 사진

예) 나를 표현하는 이유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나는 분위기 있고 정직하고 곧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무 중에서도 단풍나무가 나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것 같다.

2. 기대효과

1) 학생 - 알게 모르게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2) 교사 - 반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사 자신도 자연 속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쉼을 얻는다
3) 학부모 - 현재 자녀의 정서적 상태를 알 수 있어 양육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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