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설문조사…38% “한달에 3~4권 읽어”

고 옥한흠 목사가 50대 목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기독교 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 옥목사(14명, 5.364%)는 월간 <목회와신학>이 정기구독자 86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저자’ 조사에서 헨리 나우웬(25명, 9.579%), 존 스토트(22명, 8.429%) 등 외국 저자에 이어 세 번째, 국내 저자로는 첫 번째로 선호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또 40대 목회자들은 전병욱 목사(23명, 6.534%), 30대 목회자들은 이재철 목사(21명, 17.355%)와 김남준 목사(14명, 7.73%) 등은 대표적인 국내 기독교 저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 저자로 존스토트(66명)를 선호했다. 이어 유진 피터슨(63명), 헨리 나우웬(61명), 이재철(48명), 전병욱(45명), 김남준(37명), 이동원(35명), 강준민(35명), 옥한흠(29명), 존 비비어(24명), 필립 얀시(23명), 맥스 루케이도(21명)의 순으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12인의 순위 밖으로는 하용조, 릭 워렌, 마틴 로이드 존스, 씨에스 루이스, 리처드 포스터, 제임스 패커, 존 파이퍼, 달라스 윌라드 등을 대표적인 기독교저자들로 꼽았다.

한편 목회자들은 “한 달 동안 몇 권의 책을 읽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332명(38.605%)이 ‘한 달 동안 3~4권을 읽는다’고 응답했으며, 276명(32.093%)이 ‘1~2권’이라고 응답했다. ‘한달에 5~9권을 읽는’ 경우도 154명(17.907%), ‘10권 이상 읽는다’는 응답자도 89명(10.349%)로 집계돼 목회자들이 한국 성인 연평균 독서량인 10.9권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영성’(298명, 34.651%)인 것으로 응답됐으며, 다음으로 ‘신학’(172명, 20%), ‘설교집’(89명, 10.349%), 리더십(58명, 6.744%) 등의 순으로 알려졌다. 또 목회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응답자들인 524명(60.93%)이 ‘자기 계발’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198명(23.023%)이 ‘설교 준비를 위해’라고 답했다.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목회자가 ‘신문이나 잡지 등의 추천 서평’(309명, 35.93%)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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