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교재·정체성에 연합단체도 “부럽다”

최근 총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름교육을 놓고 “부럽다” “따라가고 싶다”는 말이 연합단체들 사이에서 자주 들린다. 그만큼 총회의 여름교육이 탄탄해 졌다는 증거다.

▲ 교육부가 주최한 어린이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연합단체에서 우후죽순처럼 캠프를 쏟아내고 무분별한 강사를 섭외하다 보니 교회들마다 “연합단체의 캠프는 믿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그래서 교단 차원에서 대안적 여름교육이 요구됐으며, 최근 총회에서는 여름성경학교 뿐만 아니라 영어캠프까지 직접 실시하고 있다.

총회에서 실시하는 여름교육은 무엇보다도 검증된 강사와 신학적 정체성이 확고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총회 입장에서는 주일학교에 교단성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교단과 개교회의 상호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총회 여름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교재’에 있다. 총회교육개발원은 5월 10일 여름성경학교 지도자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지도자용 바인더’를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는 사전 사후 관리, 부서별 특강, 활동자료, 뮤지컬 대본 등 성경학교 및 수련회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고 있다. 주일학교 교역자가 바인더 하나만 있으면, 여름교육 준비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서대산드림리조트에서 열리는 ‘어린이 영어비전캠프’는 모집 1개월 만에 정원 400명이 넘어설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어비전캠프 관계자는 “총회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이기 때문에 교단 소속 교회들이 주로 참가했지만 이제는 타 교단에서도 신청이 폭주할 정도로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교육부(부장:김종준 목사)는 인원을 600명으로 늘릴 정도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문의는 총회홈페이지 www.gapck.org/education나 02)559-5638.
학생지도부(부장:김동청 목사)는 ‘성령 안에서 자유하라!’는 주제로 SCE 중고 1318 느헤미야 여름수련회와 SCE 1929 느헤미야 대학청년 수련회를 개최한다.

우선 제3차 SCE 1929 느헤미야 대학청년 수련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예수인교회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SCE 중고 1318 느헤미야 여름수련회는 SCE권역별로 6차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서울을 비롯한 중앙 지역은 7월 26~28일과 7월 29~31일에 1, 2차로 나눠 총신신대원에서 열린다.

이어 7월 26~28일에는 청태산 드림리조트(강원지역), 8월 2~4일 목원대학교(대전 충청지역), 8월 5~7일 예수인교회(경인지역), 8월 5일 이후에는 광주 전남지역의 여름수련회가 각각 진행된다. 문의는 총회교육개발국 SCE(02-559-56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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