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애 말씀사역의 ‘보고’
아더핑크 <산상수훈 강해>

아더핑크는 20세기의 탁월한 성경강해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산상수훈 강해>와 <요한복음 강해>는 대표적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개혁주의와 청교도적 사상이 잘 드러나 있고 성경 전체의 진리를 통찰력을 가지고 잘 해석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릴 J. 바버(<목사의 서재>의 저자)는 목사들이 산상수훈 설교 준비를 할 때 꼭 필요한 책 중의 하나로 아더 핑크의 <산상수훈 강해>를 추천했다. 또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는 산상수훈 연구와 설교분야에서 필수적인 세권의 책으로 로이드 존스, 제임스 보이스의 <산상수훈 강해>와 더불어 아더핑크의 저서를 추천한 바 있다.

아더핑크는 책에서 신상수훈을 그리스도의 모든 말씀 사역의 요약이며 예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그리스도의 모든 가르침의 전반적인 대의를 요약했다고 말하고 있다. 아더핑크는 4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역은 첫째 고통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적용되며, 둘째 그리스도와 가까운 제자들과 특별한 관계가 있고, 셋째 사람들 모두에게 전체적으로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산상설교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아더핑크는 산상수훈은 첫째 처음 8복 부분은 분명히 영혼의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즉 하나님 앞에서 심히 연단을 받고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둘째 그 다음 부분은 주님의 사역자들과 관계된 것이다. 셋째 설교의 대부분은 율법의 영성을 면밀히 설명하고 있고, 장로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논박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아더핑크 저, 지상우 역, 크리스찬다이제스트, 591쪽, 2만원>

행복한 삶의 열쇠는 ‘사랑’
<쉽게 읽는 사랑의 행복심리학 이야기>

사랑은 우유처럼 사람들의 영혼을 감싸주고 건강하게 해준다. 사랑은 생명이며 사랑은 좋은 양약이다. 그리스도 닮은 참 사랑을 나누고 전할 때 사람들의 마음과 삶에는 회복과 행복의 햇살이 깃들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신 행복한 삶의 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의 행복심리학’은 새롭게 창안된 심리학이 아니라 성경적 상담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가 ‘그리스도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상담심리학은 하나님께서 지니신 사랑의 성품을 반영한 심리학이다. 사랑을 품고 살아갈 때만이 마음의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강조 하는 심리학이다.

그러한 사랑의 상담심리학적 관점으로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긍정적이고도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떤 내적인 특성들을 간직해야 하며 어떤 삶들을 지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서에 소개되고 있다.

본서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세 가지 건강한 특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적 삶에 기초한 긍정적 자아 존중감, 사랑의 책임감, 그리고 정서적 안녕감이 그것이다. 이 책에는 교인들의 자아상이 성경적으로 회복될 때 교인들의 책임성과 안녕감은 아울러 향상되며 그것이 교인들의 성숙도와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박상돈 저, 솔로몬 간, 286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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