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복협 “새학기 맞아 적극대처 강화”

학원복음화협의회(KCEN, 대표:권영석)가 새 학기를 맞아 캠퍼스 이단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경계 주의보를 발령했다.

학복협은 “최근 이단·사이비들의 적극적인 언론활용으로 인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로 비춰지거나 도움이 되는 건전한 단체로 둔갑하여 알려져 있다”면서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에서도 새내기들과 청년들에게 이단들의 적극적 홍보활동이 예상되므로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이단경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강조했다.

학복협은 “2010년 1학기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 이단은 IYF와 신천지, 큰믿음교회”라며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위해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학복협이 3월 3일 발표한 자료를 요약한 것이다.

■ 국제청소년연합(IYF)

IYF는 세칭 구원파(박옥수계열, 권신찬계열, 이요한계열)라 불리는 집단 중 박옥수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죄사함과 거듭남, 또는 구원의 비밀을 자신들의 교회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일단 죄사함을 받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기쁜소식> 89년 2, 3월호).

특이사항

- 캠퍼스 내에서 동아리홍보기간, 축제기간에 맞춰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등을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혹은 동아리연합회에 의뢰하여 시행한다.
- 추석에 ‘중국인 문화의밤’을 대규모로 개최, 중국 유학생들을 미혹한다.
- 대학행사와 지역문화행사 등에 IYF의 이름으로 공연 및 자원봉사.
- 영어말하기대회, 명사초청강연회, 굿뉴스코 해외자원봉사, World Camp, Global Camp, 아토피 극복캠프 등.

관련기관 : GNC(GoodNews Corp, 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강남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 신천지

성경 외에 ‘신탄’이라는 책을 가지고 있으며 성경은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있다며 자의적으로 성경을 풀이한다. 이들은 예수님의 성육신 뿐 아니라 신성까지 부인한다. 경기도 과천 청계산에 신천지가 이루어 질 것을 주장하며 교주격인 이만희 자신을 이긴자, 보혜사라고 주장한다.

특이사항

- 이단 혹은 수상한 단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회적 활동과 함께 적극적 홍보를 함(광주시온교회 헌혈운동 및 지역언론기재, 하늘문화예술체전 지하철 3호선 영상홍보)

관련기관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무료성경신학원, 신천지교회 등

■ 주목해야할 이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 : WorldCARP(월드카프), 민통선자원봉사 등의 이름으로 캠퍼스에서 활동.

JMS(정명석) : 산악회, JAZZ, 응원단, 댄스, 무술 등 다양한 이름과 활동으로 위장해 홍보.

큰믿음교회(변승우) : 은사주의적 초교파 집회 등을 통해 신비주의적 현상을 접한 많은 기독인들이 수평적으로 이동.

CBA(성락교회 베뢰아 김기동) : 이미 많은 대학에 정동아리로 등록되어 있으며 평소 타 기독단체와 유사한 활동을 함.

다락방(류광수) : Remnant(렘넌트)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여 집회, 모임을 갖음.

하나님의교회(안산홍) : 둘씩 짝지어 엘로힘 아카데미 등에서 교육받은 신학생으로 소개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포교.

여호와증인 : 파수대, 개어라 등의 잡지를 설치하거나 자신을 신자로 소개한 후 방문, 포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 삼육대학교의 채플, Religious Class를 통해 교리교육을 하며, 삼육식품, 서울위생병원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음.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 외국인 청년 둘씩 짝지어 영어를 가르친다고 미혹, 교회로 유인.

대순진리회 : 증산교의 한 분파로 조철제와 박한경을 신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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