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사람 되기 (양희삼/나홀라임)

“비난받는 교회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와 ‘복음의 핵심을 바로 깨닫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두 가지의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코스타 강사로 활동한 저자는 우선 영화 ‘밀양’을 소재로 신앙에 대한 오해를 지적한다. 하나님께만 잘 보이면 좋은 신앙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횡적인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복음을 교묘히 흐리는 사단의 공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기복주의와 세속적인 가치관이 교회 안에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십자가의 삶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율법주의와 자기 의(義)에 대한 문제, 이원론적인 문화 이해의 문제, 구원이 과연 믿음만으로 얻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문제 등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평신도를 위해 쓴 만큼 쉽게 풀어가는 내용으로 이해하기가 쉽다.


작은자들이 그리는 희망 (김영남 엮음/미성문화원)

제1회 전국 미자립교회 개척수기 입선작 모음집이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어느 섬마을에서 40여 년을 목회하다 은퇴한 85세의 목회자가 병상에서 그간의 긴 시간을 회상한 기록, 많은 시련 가운데 교회를 개척해 3000명 성도로 성장시켰으나, 미련 없이 교회를 포기하고 떠난 이야기 등 총 13명의 목사들의 눈물어린 간증 수기가 실렸다.
현재 교회 개척으로 지쳐있는 목회자들에 실질적인 힘이 되자는 바람으로 기획 제작됐으며, 저자들의 체험적 사실을 통해 교회 개척을 왜,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 방법들을 설명한다.


새로남교회 건축이야기 (오정호/생명의말씀사)

한국교회 안에서 교회 건축이 꼭 필요하냐 아니냐의 의견 대립이 엄연하다. 필요성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교회 건축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얼마나 교회가 하나됨을 잘 지키고 은혜를 경험하고 있느냐의 문제다.
대전 새로남교회는 건축 이후 그동안 만 명이 넘는 타교회 성도들이 방문하는 등 교회 건축의 좋은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디자인 계획부터 시작해 건축 과정, 건축 담당자들의 인터뷰, 화보 등이 수록돼 교회 건축을 결정하고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꼭 한번 들여다보고 점검해야 할 자료들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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