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동 취지 및 개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전국 교사 512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 실태”에 관하여 설문을 하였다고 한다. 학생들 대화의 절반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교사의 75%가 응답했다. 92.4%가 과거에 비하여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은 예외라고 할 수 없다. 요즘 전국주교 대회를 대비하여, 노회별로 성경암송쓰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6학년이면 다니엘서 3장을 모두 외워, 20분간 원고지에 적어야 한다고 한다. 고운 말을 잃어가는 우리 학생들의 입술을 지키는 파숫꾼으로 성경암송쓰기대회는 너무나 좋다고 생각된다. 많은 분량을 외워야 하지만, 그 말씀을 읽고 외우며 암송할 아이들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성경 암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성경암송 페스티벌”을 제안하고자 한다.

2. 진행 방법
“다니엘 프로젝트” (기간: 5주)

첫 주

성경읽기표 다니엘 3장을 한달간 읽고 암송할 분량을 표로 만들어 나눠준다. 집의 벽에 붙여 놓고 하루에 한 구절씩 읽고 외운 후, 표 위에 부모의 싸인을 받게 한다. 인터넷의 성경쓰기를 활용하도록 소개를 하는 것도 좋다. 교회마다 성경쓰기 코너를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방문하도록 한다.

둘째주

성경쓰기 대형 원고지 다니엘 3장을 본문으로 설교를 한다. 설교 본문의 전문을 함께 읽게 한다. 성경책을 모두가 들고 다니게 하며, 자신의 성경을 펴서 읽게 해야 한다. 설교를 마친 후 성경쓰기 대형 원고지를 나누어 준 후 3주로 나누어, 공과공부 시간에 쓰게 한다. (1주에 10절씩 쓰면 된다)

셋째주

부모교육세미나 자녀들의 부모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자녀의 암송지도 교육법”등의 주제로 진행을 한다. 세미나를 통해 가정예배 시에 암송교육을 권유한다. 부모들에게 신앙교육을 권유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가정예배에 관심을 갖는 가정에 성경을 읽고 함께 암송하는 시간으로 운영하도록 제안을 한다면 부모들이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가정예배를 그런 식으로 하자고 책을 내신 분도 있다. 또한, 성경암송 페스티벌을 설명하고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도움을 청한다.

넷째주

다니엘서 쓰는 날 암송한 성경을 쓰는 대회를 진행한다. 이후에 학생들이 쓴 성경을 긴 두루마리 성경으로 만들어 교회에 게시해두어 다음 주에 열릴 성경암송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다섯째주

부모를 초청하는 “성경암송 페스티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심으로 뷔페로 준비한다. 부모님과 윤독으로, 혹은 함께 외우거나, 부모님이 한글로 읽으면, 영어로 외우게 한다든가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프로그램을 짜서 학생 모두가 참여하도록 구성한다.


3. 기대효과
신명기 6장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을 생활로 여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신명기 교육의 전통을 살려 암송교육을 강화한다면, 말씀을 암송하며 말씀에 의지하는 신앙을 고백하는 학생들이 되어 자신들의 입술을 욕설로부터 지켜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4. 참고 웹사이트 및 도서들
전국주교www.nss.or.kr, http://Bible. godpia.com, godpeople.com, 성경쓰기 운동본부, 여운학 〈말씀암송자녀교육〉, 믿음이의 성경쓰기, 쉬운성경 잠언 따라쓰기, 강준민 〈성경암송의 축복〉, 한명철 〈살아난다 성경암송〉

총회교육개발원 임숙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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