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의 십자가 진 것”

▲…제94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최병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는 자기 몫의 십자가를 져야한다고 강조. 특히 최 목사는 총회장으로 봉직한 지난 한 회기를 술회하며 “적당히 타협했으면 좋은 소리 들으며 임기를 마칠 수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하자는 결심 때문에 총회를 위해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나서야 했다”고 밝혀.

어쩔 수 없는 선거권

▲…총회가 개회되면 총회 임원 투표 방법이 직선제로 전격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소문이 높아져, 임원 입후보자들이 때 아닌 선거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 소문인 즉 직선제를 하면 유리하다고 하는 후보들과 직선제 주장그룹들이 총회 석상에서 “법이요”를 외치면 총회 지도급 인사들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내용. 이 소문 때문에 경쟁자들이 있는 총회 임원 후보들은 어쩔 수없이 여기저기서 요청하는 초빙과 후원의 손길을 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합과 일치가 면죄부?

▲…교회협이 주최한 한국찬송가공회 재단법인 불법성과 관련한 공청회가 재단법인측의 불참으로 반쪽짜리로 전락해. 공청회에서 교회협이나 소위 재단법인측에 동조하는 인사들이나 ‘연합과 일치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한 목소리. 한국교회 화합 차원에서 연합과 일치는 좋으나, 자칫 연합과 일치라는 명분이 잘못과 불법을 무마하는 구실로 사용돼서는 안 될 듯. 교회협 회원 교단일지라도 잘못은 분명히 지적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여.

역사가 활력이 되길

▲…역사는 그 자체로서 의미와 가치를 갖는 것. 지난 17일 대신대학교에서 한국기독교의 발전과 선교에 공헌한 영남지역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연구회가 창립돼 눈길. 이날 모임에서 타지역에 비해 뒤늦게 시작한 역사와 인물사 정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데 공감. 정확한 역사 기술과 올바른 인물조명으로 열악한 복음화의 영남지역에 신앙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신종플루로 성가제 취소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기획했던 여성 성가대축제가 이틀 남겨놓고 결국 취소되었는데. 준비도 문제였지만 취소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신종플루 감염 때문이었다는 후문. 신종플루는 이래저래 교회행사마저 강타하여 한국교회 이슈로 ‘급부상’.

강당예배 대안 아니다

▲…교회 부흥으로 교인이 크게 늘자 규모키우기식 본당 건축 대신 1999년 3월부터 숙명여대 대강당을 임대해 주일예배를 드려온 삼일교회. 숙명여대 측의 사정으로 올해 3월 29일을 마지막으로 강당 사용 계약이 종료된 후, 지난해 신축한 교육관에서 인원을 분산해 예배를 드리고 있어. 전병욱 목사는 “차세대 교육의 관점에서 강당 예배는 한국교회 예배양식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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