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며 소명 위해 씨름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몇 번이고 확인하고, 소명을 새롭게 다져라.}

차세대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신학생들을 향해 선배 목회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주제로 열린 [2009 한미준 신학생 세미나] 첫 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는 설교를 통해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고, 그 소명을 위해 목숨을 바치며 헌신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소명의 초점을 맞추고, 소명을 놓고 씨름하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복음을 퇴색시켜 진정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바울처럼 복음을 증거하고, 복음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희생을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김인중 목사·이하 한미준)은 현재 한국교회 부흥의 최전선에서 뛰는 선배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미래를 짊어질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이번 세미나는 400여 명의 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0∼2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한미준 대표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는 {세계 역사 속에서 위기를 극복한 민족과 국가는 모두 기본이 잘 돼 있었다}며 {다원주의와 교인감소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신학생들이 기본에 바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인중, 김동호, 이동원, 박은조, 이성희 목사 등이 [기본에 충실한 자기관리] [기본에 충실한 목회] [기본에 충실한 영성]을 시리즈별로 인도했으며,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삼일교회(전병욱 목사) 교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삼일교회의 다양한 사역과 장점을 집중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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