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5∼27일 열리는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군종목사와 군종사병 들의 영성을 재충전하고 나라사랑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제17회 기독장병 구국성회 장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교회가 기독장병과 성도들에게 나라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군종목사단(단장:문종만 군종목사)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정옥근 장로)는 공동으로 6월 25∼27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19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연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를 주제로 곽선희 목사(군선교연합회 이사장), 장경동 목사(중문교회),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노록수 선교사(남아공), 원베네딕트 선교사(유스미션),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안민 교수(고신대),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군종목사와 군종사병, 군무원, 군목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를 간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짐할 예정이다.

교계지도자들의 국군부대 방문도 이어진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목사) 대구지회(이사장:고석환 목사)는 6월 22∼23일 지역 교계 대표와 함께 21사단을 방문해 국가안보현장을 견학하고 국군장병들을 위로한다. 앞서 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이사장:이종현 감독)는 6월 11∼12일 3사단을, 전북지회(이사장:동창배 목사)는 6월 8∼9일 6사단을 방문했다.

군선교연합회는 또 2/4분기 군종목사파송교단 연합 군선교 정책회의를 6월 24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고, 군선교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지역교회의 활동도 눈에 띈다. 목동 제자교회(정삼지 목사)는 ‘나라사랑의 길’이라는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매주일 저녁 5시 특별집회를 연다. 이준 전 국방부장관(7일),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14일)에 이어, 6월 21일에는 이필섭 장로(전 합참의장), 28일에는 김동길 명예교수(연세대)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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