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문화 돕는 다양한 사역 잇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교계 단체들의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을 올바로 세우기 위한 세미나에서부터 가정과 떨어져있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까지 다양한 사역들이 진행된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전용철)는 5월 3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제54회 가정주간 기념예배와 제15회 새가정 중창경연대회를 연다.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예배는 제8회 가정평화상과 장한남편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가정평화상 수상단체인 ‘들꽃청소년세상-들꽃피는 마을’은 가정을 떠난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보호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한남편상 수상자인 문경주 부교(구세군서울제일교회)는 하반신 장애의 아내와 결혼해 헌신적으로 아름다운 기독교가정을 이룬 남편이다.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5월 한 달 동안 그룹홈이나 쉼터에서 생활하며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동들이 부모를 만나러 갈 수 있는 경비를 지원하는 ‘좋은 날’ 행사를 진행한다. 사연을 신청 받아 20만원 미만의 교통비나 식비, 놀이공원 티켓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지구촌가정훈련원(원장:이희범)은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5월 23일 상봉동 지구촌가정훈련원 서울본부에서 부모와 자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희범 원장의 자녀교육 해법 강의와 부모와 자녀의 고민을 나누는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부모 워크숍’ ‘자녀 워크숍’ ‘관계치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이철 목사)는 5월 22∼23일 경기도 광주 진새골 사랑의집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피스메이커 가족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12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가족의 관계회복과 성경적인 화평을 위한 가족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사)기독교세진회는 재소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비타민 나누기’ 사랑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는 불우 재소자들의 부모와 자녀들에게 재소자들의 이름으로 편지와 비타민을 보내는 것으로, 세진회는 전국 47개 교정시설에서 선발된 불우한 환경에 처한 재소자 250여 가정을 대상으로 선물을 발송했다.

조준영 기자 joshua@kidok.com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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