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자녀·장애청소년 위한 집회 잇따라

▲ 청소년 수련회도 대상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가는 추세다. 사진은 목회자자녀 세미나 모습.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적 감동과 비전을 심어주는 청소년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특히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집회를 준비하는 등 특정 대상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 목사)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산성은동산(원장:장재효 목사)에서 제11회 목회자 자녀 세미나를 열어 청소년기에 있는 목회자 자녀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림택권 박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김영남 목사(인천새소망교회), 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이왕재 박사(서울의대교수), 김동수 박사(연세대의대 교수), 설동욱 목사(서울예정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강사들은 목회자 자녀들에게 목회자 가정에 태어난 것이 축복이라는 점과 신앙의 힘으로 현재의 상황을 이겨내는 일이 소중하다는 마음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 목회자 자녀로서 청소년기를 거친 선배들이 스텝으로 참여함으로 목회자 자녀라는 독특한 상황 속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조언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설동욱 목사(예정교회)는 {국내 교회 대부분의 목회자 자녀들은 행동의 제약과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신앙의 감동을 주는 것은 청소년들뿐 아니라 부모인 목회자의 목회 성공을 돕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주바라기청소년선교회(대표:하재호 목사)는 1월 12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6차례(6차는 청년대학생)에 걸쳐 2009 겨울 주바라기 청소년 청년대학생 선교비전캠프를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 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캠프에는 장경동 전병욱 김문훈 황성건 이한수 송길원 이재환 목사 등 목회자와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최인혁 천광웅 소리엘 PK 등 시시엠 가수들이 참석해 찬양집회를 인도한다.

한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최공열 장로)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엘림하우스에서 [똑같이 다함께 아름다운 세상을]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2009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송용걸 목사(신천교회)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황인경 작가(소설 목민심서 저자)의 간증, 이정우 의학박사의 세미나 등과 목포영락교회 늘사랑음악선교단의 공연, 장애인 장기자랑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