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라기선교회 '선교비전캠프' 올해도 1만 8000여 명 참석

오랜 역사와 전문적인 인력을 갖춘 캠퍼스선교단체들도 청년대학생 복음화 사역이 어렵다고 말하는 요즘, 양질의 프로그램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델이 되고 있는 사역단체가 있다.

▲ 총신신대원 예배당을 가득 메운 청년대학생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1996년 이래 매해 꾸준히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는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 목사)는 올해도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9차례 중고등부와 청년대학생 캠프를 개최, 1만8000여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요사이 대학청년선교단체들의 여름 수련회도 전국지회를 통틀어 2000명을 모으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인 것을 볼 때 주바라기 캠프의 신뢰도는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주바라기선교회가 교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선 일체의 흥미위주 순서를 배제하고 찬양과 말씀, 기도에 집중케 함으로 젊은이들을 영적으로 깨우고 복음전도의 사명자로 양성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집회에서 받은 영적인 감동은 청년대학생과 중고생들의 헌신으로 이어져 신학교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지도적 활동을 하는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또 주바라기 집회 마지막 날에는 항상 전도작정자를 선정하게 하고 개교회별로 3주후에 전도초청잔치를 하도록 격려하는데 이것이 교회부흥으로 이어져 교회의 캠프에 대한 신뢰는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 캠프 기간 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집회를 열어 교사들에게 사명감을 불어넣어주는 것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바라기 선교회는 찬양팀만 50여명이 고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13년간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들이다. 더불어 캠프의 강사진들도 국내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전병욱 장경동 최일도 김문훈 이재환 김남준 이찬수 박성민 홍민기 목사 등 30여명의 강사들은 주바라기선교회 캠프의 단골 강사들이다. 또 최인혁 소리엘 천관웅 강명식 피케이 남궁송옥 등 최고의 경배와 찬양 사역자들도 캠프를 빛내고 있다.

주바라기 캠프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주바라기는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별로 대전 시내에서 찬양을 통한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또 농어촌 목회자 자녀를 위한 100평 시설의 임마누엘 학사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청소년들을 위한 전도대축제, 복음성가경연대회, 주바라기 선교훈련학교 등을 통해 영성을 나누고 헌신된 사역자를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평소의 노력들과 영성사역들이 캠프를 통해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바라기 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는 {젊은이들이 꿈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한번 영적으로 감동되면 청소년들의 꿈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처음의 열정을 가지고 사역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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