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문제와 하나님의 정의(톰 라이트/IVP)

우리는 우리의 삶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악’을 직면한다. 그리고 그 ‘악’ 가운데서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종종 의문을 던진다. 이 책은 2003년 전반기에 역사가이자 신학자인 톰 라이트가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진행한 다섯 가지 강연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우리가 아직은 악의 문제를 제대로 해명할 수 없지만 대신 하나님께서 악을 정복하기 위해 일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악을 심판하신 후 용서와 포용을 보이셨다고 말한다. 우리가 할 일은 악을 이해한 후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용서와 공의를 보이는 것이다.


끝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눠라(김용복/국민일보)

현실이 암담하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동농장 김용복 회장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던 영어, 감히 엄두를 못 내던 운전,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배추 무 고추를 심어 농사를 짓겠다는 돈키호테적 발상으로 인해 숱한 역경을 맞이하고도 결국 이 때문에 부와 명예를 얻은 사연들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난과 역경이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하다”고 말하며 순간 순간 하나님의 손길을 수없이 체험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믿음의 길에 숨은 치명적 위협, 지뢰(찰스 스탠리/생명의말씀사)

적은 우리 삶의 곳곳에 지뢰를 설치해 놓았다! 이유 없는 무기력한 신앙생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첫사랑이 기쁨, 끊임없는 염려와 불안, 깊은 상심과 패배감이 이어진다면 사탄이 설치해놓은 지뢰를 밟은 것은 아닐까? 저자 찰스 스탠리는 신앙을 무력화시키는, 작지만 파괴적인 죄의 습관들을 나열하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한 성경적인 원칙을 함께 소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걷는 믿음의 길 위에 놓인 지뢰를 찾아 해체할 능력을 주신다는 것!


머리 사냥꾼에서 교회 개척자로(폴 해터웨이/홍성사)

산 사람의 머리를 사냥하던 나가랜드 민족이 20세기 중반 인도의 침탈을 겪으면서 성령 대부흥을 기념한 사건을 소개한다. 머리 사냥이 사라지고,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나가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영국의 식민 지배와 인도의 잔인한 침탈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결국 집단적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은 이 민족의 모습 속에 한국의 평양대부흥 사건이 아련히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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