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시 교육감이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만 20세 이상, 서울 시민은 7월 30일 교육감 선거에 직접 참가한다. 서울시 교육감은 수도 서울의 교육 정책의 실질적 내용을 좌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정부의 자율화 정책에 따라 그 권한이 대폭 강화된 상태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총 9명이다.
그러나 선거일이 휴가일인데다 평일이고, 교육감 직선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선거 참여율이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6월 25일 좋은교사운동,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3단체는 서울교육감의 공약을 분석하고 홍보하는 작업을 위해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을 출범했다. 시민선택측은 {잘못된 교육 정책이 국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는 우리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시민선택은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7월 22일에는 후보별 공약 분석 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조지혜 기자 joy@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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