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0주년 맞아 다양한 학술·문화행사 잇따라

는 10월 31일 종교개혁 제49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교계는 다양한 학술 및 문화행사를 준비해 종교개혁의 의미를 기린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양지캠퍼스에서 [종교개혁 부흥, 그 이후]를 주제로 기념학술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에버르트 용꺼 교수(캄펜신학교 실천신학 주임교수)가 초청돼, [설교 작성-설교준비의 해석학적 실천신학적 숙고]로 기념강연을 한다. 또 [여성 파트너십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미나, 종교개혁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사회 속에서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한다. 또 설교대회와 영화감상, 선교대회 등의 특별 순서도 진행한다.

총신대학교는 [솔리 데오 글로리아]라는 주제로 10월 25일과 26일 학술제를 준비했다. 첫째 날에는 유아교육과 주최 [아해마당] 순서로 시작해 선택강의와 종교개혁 특강이 진행되고 저녁시간에는 찬양팀 [어노인팅] 초청 예배를 갖는다. 둘째 날에는 선택강의, 논문발표회, 인형극, 농구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려신학대학원은 10월 31일 오후 12시 20분부터 교내 강당에서 [장로교회의 예배 이해와 장로교 예배 모범의 전통]을 주제로 이승구 교수(국제신학대학원)의 특강을 듣는다. 장로회신학대학교는 10월 25일 오후 1시 교내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종교개혁기념 제5회 학술강좌를 연다. 이양호 교수(연세대)가 [개혁교회와 부흥]을 발제하고 이상규 교수(고신대)가 논찬한다. 또 변창욱 교수(장신대 초빙교수)는 [종교개혁과 부흥-루터와 칼뱅의 선교 사상을 중심으로]를 발제하고 이범성 교수(실천신학대학원)가 논찬한다.

안양대학교는 10월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개혁주의와 시대정신]을 주제로 조석만 교수(안양대)가 종교개혁 기념 학술강좌 기조강연을 하고, 한성기 교수(안양대)가 [종교개혁 정신 속에 나타난 정치적 질서에 대한 이해]를,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아르미니우스주의는 로마가톨릭인가]를 특별 강연한다.

23일 열린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개혁기념 학술제에서는 심창섭 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역사신학)가 [부패한 중세교회와 종교개혁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 명동 향린교회에서 [입(入)! 교회 출(出)! 교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미나, 토론회, 문화행사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고, 서로 소통의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는 예배(22일)를 시작으로 불신자나 교회비판론자들에게서 교회의 문제점을 청취하는 [이웃에게 길을 묻기](23일),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정체성을 정립하는 [자신에게 길을 묻기](25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신교 예전과 문화에 대해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교회 다시보기](26일) 등이 이어진다.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김은홍 기자 amos@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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