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강인춘
초기 한국 교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나 성경공부였다. 성경공부가 이루어진 장소와 기관은 성경학교와 신학교 외에 주일학교(제1회 총회 회의록 39쪽), 교회학교(제2 〃 26쪽), 부흥회(제8 〃 72,73쪽), 야학당(제9 〃 90쪽), 춘추사경회(제14 〃 49쪽), 진흥회(제14 〃 65쪽), 소사경회(지 교회)와 대사경회(연합)(제14 〃 67쪽), 성경통신과(제14 〃 94쪽), 구역사경회(제16 〃94쪽), 성경100독회(제12총회 〃 125쪽), 진흥대(제9 〃 112쪽), 부흥대(제9 〃115쪽), 전도대(제9 〃 116쪽), 하기성경학교(제13 〃34, 120쪽) 여자 기독청년회(제17 〃 25쪽), 기독교 협진회(제16 〃 85쪽), 남전도회(제12 〃 134쪽), 부인전도회(제12 〃121쪽), 부인면려회(제12 〃 105쪽), 부인조력회(제15 〃31, 106쪽), 여선교회(제16 〃8쪽) 등 여러 기관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경을 공부하였다.

각양 사경회 때는 진급증(총신대 문소기독교박물관 소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각급 주일학교와 하기아동 성경학교에서는 성경을 읽거나 암송하게 하고 송경증(誦經證)을 주어 성경공부를 장려하였다(제17회 총회 회의록 92쪽, 산서노회 상황보고 제2항).

한국 기독교가 선교 100년 만에 세계적 대교회로 성장한 것은 바로 성경공부에 주력한 때문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한국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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