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노회의 이단 영입에 관한 한기운 성명서

-합동 총회는 제 2의 배교를 자행할 것인가!-

한국 장로교회는 1938년 9월 10일 제 27회 조선 예수교 장로회 총회(총회장: 홍택기)에서 신사참배를 결의, 역사와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한국기독교개혁운동(준)은 예장 합동측 서북노회의 '평강제일교회'(舊 대성교회, 원로 박윤식) 영입은 교회와 역사 앞에 신사참배와 버금가는 죄를 짓는 일임을 선언한다. 이에 우리는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서기행 목사)가 제 2의 배교를 자행하지 않기를 촉구하며, 우리의 입장을 발표한다.

1. 평강제일교회는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평강제일교회는 1991년 열린 76회 예장통합총회(총회장뎳김태범목사)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2004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2004년 한국교회 주요 이단'에서 평강제일교회를 이단에 포함시켰다. 최근 2005년 총신 신대원 교수회는 만장일치로 박윤식씨에게 "비성경적이고 이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합동 예장측 서북노회의 영입을 제외하고, 상위 단체인 예장 총회나 어떠한 신학 교수진도 평강제일교회의 신학적 이단성을 해소한 사실이 없다. 따라서 평강제일교회는 "기독론, 타락관, 계시관, 창조론"에 있어 신학적 오류를 지닌 집단이다.

2. 이단도 회개할 수 있다

이단도 회개할 수 있다. 이단이 자기의 가르침을 스스로 철회하고, 성경의 빛으로 돌아올 때, 적법한 권징절차에 따라 교회로 복귀하는 모범적인 사례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 회개의 열매는 진실성과 태도에서 드러난다. 평강제일교회는 이단적 가르침에 대해 회개하고 반성한 사실이 없으며, 총신신대원 교수진에 대한 고발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 따라서 평강제일교회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았다.

3. 이단을 받아들인 노회는 이단이며, 이단을 받아들인 총회 또한 이단이다

우리는 서북노회(노회장뎳박충규)의 '평강제일교회'의 영입에 대해 규탄한다. 아울러 현재 합동총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단 영입' 확정을 위한 정치적 기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단을 받아들인 노회는 이단이며, 이단을 받아들인 총회는 이단이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뎳서기행)가 제2의 배교를 자행하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한다.

한기운(준)은 일제로부터 신앙을 사수한 순교자의 정신으로 이단과의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신앙의 순수성으로 한국 교회를 지킬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서북노회는 평강제일교회 영입을 즉각 철회하라.

(2) 합동 총회는 전국교회 앞에 사죄하고, 이 일을 철저히 조사하라.

(3) 합동 총회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단 영입과 관련된 인사를 직위 해제하라.

2005년 8월 16일 한국기독교개혁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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