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교회


덕수노인학교(교장:최상근 장로)를 운영하고 있는 덕수교회(손인웅 목사)는 개교회 차원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모델로 손꼽힌다. 덕수노인학교는 학기제로 운영되며 교회봉사관 2층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8년 후반기 등록학생은 130명이고 매주 평균 100명이 출석하는 등 호응이 높다.


1989년 12월 3개월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개원한 노인학교는 당시 철저한 기초조사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사회 내 노인인구 분포도, 소득현황, 생활보호 대상자 파악 및 방문, 관내 노인시설 파악 등을 통해 덕수교회는 저소득 저학력 비종교 노인들을 노인학교 운영의 주대상으로 삼았다.


현재 교육에 참여하는 이들의 연령은 60세 이상 부터이며 종교별로는 비종교인이 52%, 기독교 21%, 천주교 18%, 불교 16%이다. 교육수준도 무취학이 70%에 이르러 덕수교회의 초기 조사작업이 얼마나 철저했는가를 알 수 있다. 덕수교회는 연 1500만원을 노인학교 운영과 무료급식에만 사용하고 있다. 또 교회전체적으로 31%의 예산을 선교와 사회봉사에 사용하는 등 구제와 선교에 관심이 크다.


노인학교 프로그램은 교육과 복지 두 차원에서 운영된다. 화요일 프로그램은 노인들에게 중식과 여흥의 시간을 제공하는 복지적 차원이 강하고 목요일은 4개의 소집단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교육적 성격이 높다. 목요일 교육활동에는 덕수교회 평신도 지도자로 구성된 교사진이 성경반 한글반 음악반 보건반을 지도한다.


교사진은 소집단 지도교사가 15명이며 식당자원봉사자로 1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율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제외한 분야는 피교육 대상 노인과 비슷한 연배의 교사가 사역을 감당한다.


덕수교회는 앞으로도 교양 취미 봉사 건강 구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헌신하고자 하는 욕구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노인학교 외에도 덕수교회는 25명의 노인들에게 매월 3-5만원씩 생활비를 보조하는 등 재가복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초교파적으로 200여 교회가 참여하는 한국교회 노인학교연합회(회장:손인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교회의 관심 확산을 촉구하고 있기도 하다. (02)741-5161.




삼정복지회관




기독교성결교단 소속인 서울신학대학교가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1997년 7월부터 운영중인 복지회관이다. 삼정복지회관(원장:유수현 교수)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종합복지문화센터를 지향하고 있는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 어린이집, 강당, 수영장, 기능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노인을 위한 사역으로는 재가노인 관련과 노인대학 두가지가 있다. 재가노인 사역은 이미용, 무료한방, 무료법률상담이 진행되고 노인대학에서는 정규강좌와 소그룹 공부가 전문강사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032)323-3162.




충남제일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인 충남제일교회는 2학기에 걸쳐 노인대학(학장:조성근 목사)을 운영한다. 매학기 8주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주로 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며 강의와 소풍 및 견학 등 야외활동이 이루어진다.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성경동화, 지점토, 율동, 바느질 퀼트, 미로찾기, 성경동화, 여가선용법등이 있다. (042)525-4900.




대구남산교회


대구남산교회는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목요선교회 활동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앙 교양 의료 급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월 첫째주 주일에는 무료진료가 실시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의료상담이 이루어진다. 이외 경로잔치와 효도관광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재가 봉사로 노인가정의 가사를 돕는데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053)253-8490.




사랑의집


기독교감리회 목회자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조치원 사랑의 마을(원장:배규현 목사)에 있는 사랑의 집은 노인복지시설로 28명의 무의탁 노인이 수용돼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모두 무료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예배를 주로 드리고 있다.


현재 남부연회에서 일부 이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1000원 이상 후원자가 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애헌교회


서울 송파구의 애헌교회(이용수 목사)는 청장년이 50여명 정도이나 노인은 70-100명 정도가 출석하는 특이한 교회다. 애헌교회는 4년전부터 주일 1부예배를 노인들만을 위해 드리고 있다. 또 중요 절기마다 선물을 드리고 관광을 시켜주는 등 노인들을 공경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02)203-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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