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가로 알려진 이규왕 목사(부산신평로교회)는 현재 인터넷에 올
라가 있는 사이버교회들은 가장 초보적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 멀티미디어기능이 대폭 강화된, 더욱 복잡하고 세련된
형태의 '가상현실교회'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나타날 사이버교
회들은 '3차원입체영상'(3D)을 이용, 완벽한 형태의 가상 예배 공간을 만들
어 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의 가상현실교회에는 "강단도 있고, 설교를 직접 들을 수도 있으며 교
우들과 대화할 수도 있고, 파이프 오르간 반주에 맞춰 찬송도 부를 수 있
다"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가상현실교회는 특히 기성교회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호
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류와 성도들과의 친교
가 빠져버린, 메시지만 남아있는 불완전한 형태의 교회"라고 이 목사는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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