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온통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사랑 때문에 살 맛을 느낀다. 반면에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다.
1967년이라 기억 된다. 작은 책을 한 권 읽었다. “사랑은 주는 것과 희생하는 것이다”라 했다 너무도 상식적이다. 너무도 평범하다. 진리는 상식적으로 이해된다. 또 평범하다. 사람들이 다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면 우선 나부터 사랑을 하자. 평화를 구한다면 우선 나부터 평화를 위해 일하자. 우리는 빛과 사랑과 즐거움을 찾고 있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이해하는 것이다. 양보이고 용서이다. 사랑의 극치가 용서이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말은 사랑이 넘친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다. 사랑은 너그러워야 한다. 가슴이 뜨거워야 한다. 사랑은 오래 참아야 한다.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아야 한다.
내가 중학교때였다. 어느날 당시 외무부 장관이셨던 변영태 박사님이 우리학교에 오셨다. 전교생 앞에서 이런 연설을 하셨다. “이 세상에서 애심(사랑하는 마음) 주사를 발명하는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미워하고 살기가 등등한 사람이 이 주사 한대만 맞으면 사랑의 사람으로 변하는 것 말이다.
지금은 사랑의 혼돈시대다. 뒤죽박죽이다. 사랑에도 질서가 있다. 교통질서 이상으로 사랑에도 질서가 있다. 우리 제발 사랑을 말로만이 아니라 생활화 하자. 사랑의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자. 월드컵 경기도, 아시안 게임도 다 사랑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
사실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그분의 가르치심만 따르면 우리는 다 사랑의 우등생이 될수 있다. 세상엔 사랑의 장애자가 많다. 사랑의 불구자가 많다. 사랑을 회복 하자. 조건이 없는 사랑을 하자. 이제 종교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전반에 이르는 사랑개혁 운동을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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