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목사(점촌제일교회)

◆첫째날
요한복음 10:1∼6문지기가 되자
예수님이 우리에 문지기가 있음을 말씀 하셨다. 이 문지기는 성령님이시다. 곧 성령님이 성자의 일이 잘 되도록 하시며 성도들이 예수님에게서 은혜받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께서 역사 해 주시므로 신령한 양식을 먹으며 하늘나라까지 나아갈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의 문지기는 하나님 앞에서는 부스러기라도 좋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고자 하는 성도의 모습인 것이다. 구약시대 성전의 문지기는 성전을 지키는 귀한 직분이었다. 거룩한 성전이 되도록, 평안한 가운데 제사 드릴 수 있도록 지켜주는 문지기 였으므로 오늘의 성도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가르쳐 준다.
예수님 앞에서 종이 되기를 원한다면 주의 교회에서 문지기 됨이 가장 좋을 것이다. 기도로 교회를 지키는 문지기, 말씀으로 교회를 지키는 문지기, 사랑으로 교회를 지키는 문지기. 참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문지기가 되자.
기도: 주님,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일에 수종드는 문지기가 되어 종노릇하게 하옵소서 아멘.

◆둘째날
요한복음 10:7∼10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라” 하셨다. 그래서 양들이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절도요 강도로 오히려 양의 것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한다. 예수님만 좋은 꼴을 주시고 생명을 주신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이 그리로 들어 가리로다”(시118:20) 하신 예언처럼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하셨다.
우리가 양된 성도라면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세상의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지 못한다. 세상의 문들이 아무리 넓고 편하다 할지라도 그것들은 사망으로 인도하는 문이기에 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만 에스겔 34장 14∼15절의 말씀대로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좋은 꼴’ ‘살진 꼴’을 먹이실 것이다. 그것은 말씀이며 예수님의 살인 참된 양식, 피인 참된 음료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들을 보호하시는 문이 되어 주시기에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이 있는것이다.
기도: 주님, 우리로 언제나 사람에게로 향하지 않게 하시고 형제와 더불어 주님께로만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셋째날
요한복음 10:11∼18선한 목자되신 주님
‘나는 선한 목자’라고 예수님은 말씀 하신다. 그 이유는 양을 위하기 때문이다. 삯군은 자기만 알고 어려운 일 당하면 양을 버리고 도망간다.
그러나 예수님은 양의 연약함을 아시고 지켜 보호하시고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신다. 목숨을 버리지 않을 권세도 있으셨으나 목숨을 버리셨다. 왜냐하면 양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죄와 허물이 가득한 자, 상처투성인 자, 고통하는 자, 장애를 가진 자, 온갖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온전케 하기 위해 속죄 제물, 화목 제물이 되어 주셨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이런 사랑은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부족함이 없게도 하시며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68:19)하신 말씀처럼 우리 짐을 져주시므로 평안히 하나님 나라로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가정에서 선한 목자가 되고,사회에서 선한 목자 되며, 교회에서도 선한 목자가 되자. 인도해야 할 양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 눈을 들어보자.
기도: 주님, 저희도 선한 목자처럼 형제를 인도하게 하옵소서 아멘.

◆네째날
요한복음 10:22∼29영생을 주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셨다. 그리고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하시므로 성도는 예수님을 알고 그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다.
나는 어떤가. 왜 예수님을 모르는 것처럼 행할까, 왜 말씀을 듣지 아니할까. 그러나 고맙고 감사한 것은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하신 말씀이 있기에 회개하며 끊임없이 주님 앞에 간구해야 할 것이다. 분명 예수님은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하셨다.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속죄제물이 되셨고 밤낮으로 기도하셨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니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목자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따라가야겠다. 지금도 하늘에서 기도해주시는 예수님을믿고 말씀대로 승리하는 삶을 살자.
기도: 주님, 연약해서 늘 넘어지오니 피묻으신 손으로 붙잡아주셔서 말씀에 순종하며 영생의 나라까지 가게 하옵소서 아멘.

◆다섯째날
요한복음 11:1∼16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하셨다.
우리들은 어려운 일 당하면 당장 해결하려고 급히 서두르는데 사실은 우리의 시간표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해결된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한 것을 따지는데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셨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하신 말씀대로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한다.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하였는데도 예수님은 유대로 가자하셨다. 때가 낮이니 곧 아직은 예수님이 죽으실 때가 아니기에 나사로를 깨우러 가자 하셨다.
우리에게도 지금은 일할 때이니 죽은 영혼을 깨우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하나님의 영광 위하여, 죽은 영혼 깨우기 위해 도마와 같이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해야겠다.
기도: 주님,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영광 위하여 살고 죽은 영혼 깨우기 위해 살게 하소서 아멘.

◆여섯째날
요한복음 11:17∼44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예수님이 베다니에 가시니 마르다가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니 예수님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하셨다. 참으로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믿는 자는 살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믿는다. 재림의 주님도 믿는다. 그러므로 살아서 주님을 영접하여 영생하던지, 죽어서 부활의 몸으로 영접하여 영생하든지, 어떤 몸으로든지 주님으로 말미암아 영생할 것이다. 우는 사람들을 보시고 통분히 여기시며 눈물 흘리시던 예수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 기도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라”부르시어 나사로를 살리셨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147:4)하신 말씀처럼 마지막 날 우리의 이름대로 부르실 것이다. 그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물으신다. 아멘, 아멘 해야겠다. 부활의 주를 믿고 부활에 참여하자.
기도: 주님, 부활의 주님 되신 것과 부활의 말씀을 믿어 부활에 참여함으로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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