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 평강교회(김용필 전도사)서 운영하는 더불어 살기 운동 전국 귀농학교(교장:최병칠 박사·한일신대 교수) 1기 수료식이 9월 30일 예산군 대술면 소재 마을회관에서 수료생 14명과 환경농업동우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9월 7일부터 24일까지 4주동안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빠듯한 교육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져 귀농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며 수료생중 3명은 이미 예산군에 정착지를 마련, 본격적인 농부의 삶을 살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병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료생 모두가 귀농학교에서 배운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인식, 돈벌이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농업을 통해 이웃을 위한 희생 봉사 사랑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7면'


호주로 농업이민을 떠나는 수료생 김정수씨는 『이번 귀농학교를 통해 농촌을 사랑할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이웃과 협동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수료생 이윤석씨는 『조그만 텃밭이 있는 농가를 구입, 귀농정착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은후 「관광농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귀농학교는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4주동안 제2기 교육을 실시한다.


2기 교육은 오리를 이용한 벼농사, 밭작물 병해충방제, 오이재배, 느타리버섯, 김장채소, 청양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콩, 하우스설치, 경운기작동, 꽈리고추,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사과재배, 한우고급육 생산, 양봉 등 농업에 관련된 이론과 실습 및 현장 견학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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