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출발…종합출판·도서 유통업체로 성장

생명의말씀사(대표:김재권)는 창립50주년을 맞아 10월 8일 서울 올림피아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1953년 생명의말씀사를 처음 세웠던 갈필도 목사(Wiliam Garfield)가 나와 ‘생명의 말씀을 밝혀’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또 생명의말씀사가 50주년을 맞아 공모했던 독후감과 말씀사 발전제안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예배에서 대표 김재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돌이켜보니 흙먼지 날리는 길을 걸어 전도지를 돌리고 리어커를 끌며 책을 나르던 모습이 정말 미약한 시작이었다”며 “열악한 환경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국 교회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연간 180만 부의 책을 펴내는 출판사로, 230만 부의 책을 보급하는 도서 유통업체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지금 시대는 엄청나게 변하고 부패하여 사람들은 방향 감각을 잃고 가치관이 흔들리고 정신적 혼란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며 “생명의말씀사는 보다 좋은 양서를 출판 보급하여 영혼 구원과 교회 성장은 물론 나아가서는 기독교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생명의말씀사는 1953년 갈필도 선교사에 의해 창립되어 <예수를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등의 전도, 경건서적들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이후 <새찬송가> <표준성경> <통일찬송가> 등과 각종 단행본들을 출판하면서 교계 대표적인 문서선교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서울 광화문, 강남, 신촌 등과 미국 시카고, 워싱턴 등에 직영 서점을 개설하고 기독도서유통과 팀선교회 운영 등 다양한 선교사역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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