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973번지에 있는 벽성교회(김경복 목사구 송산교회)가 채무를 갚지못해 예배당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벽성교회는 지난 95년 예배당과 사택을 새로 건축하면서 생긴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건물을 담보로 7500만원을 모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았다. 그후 약 1년간 꾸준히 대출금을 상환해가던중 지난 연말 불어닥친 IMF사태로 재정사정이 급속도로 악화, 대출금은커녕 이자마저 갚아나가기 어렵게 됐다.


결국 현재 동 교회는 채권자로부터 담보물인 교회당과 사택을 경매처분 한다는 통고를 받은 상태다. 장년성도가 30여명에 불과한 영세 농촌교회 형편에서 스스로 빚을 해결할 능력이 없어 동 교회는 전국교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경복 목사는 『수재복구에 온 나라와 교회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경황이 없겠지만 부채의 홍수에 밀려 침몰 위기에 처한 교회에도 주목해 달라』면서 『복음이 전파되던 예배당이 자칫하면 이단종파의 소굴로 변할 위험에 빠졌다』고 안타까워 했다. (0658)42-6485. 우체국 400978-0001277 김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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