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교예술제 앞당겨 개최…26일까지 기독미술인 협회전도


? 한국기독교미술인 협회전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 역시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독교미술인협회원들이 출품한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작품 95점이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1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시상식을 겸하여 열리게 되며 수상자로 선정된 정관모 교수(성신여대·제주 신천지미술관 대표)의 조각작품 ‘나의 오벨리스크’ 연작들도 미니어처로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입장료가 없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019)215-8854.
?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미술제
대한민국 종교예술제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미술제, 영화제, 음악제, 학술세미나를 열어 종교간의 화합을 추구해왔다.
올해는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미술제를 6월로 앞당겨 19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 홍익빌딩 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미술제에는 기독교 가톨릭 불교 등과 한국민족종교 소속 작가 161명의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19일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과 각 종교 대표자, 출품작가들이 참석했다. 02)730-5454.
? 진신희 초대전 ‘반영-묵상’
재미작가 진신희 초대전은 ‘반영-묵상’을 주제로 6월 29일까지 서울 신설동 진흥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창작활동을 해왔던 진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온갖 소음이 존재하는 도시의 한복판에 조용한 침묵의 공간을 마련해 보려는 작은 바람을 갖고 기획했다”고 한다. “일상의 순간 속에서 성스러운 것을 보려면 걸음을 늦추고 더욱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켄 가이어의 말처럼 쉼없이 달려온 삶의 리듬을 한 박자 늦추고 일상의 삶과 내면의 삶을 한번 찬찬히 되돌아 보자”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종 실과 천을 이용한 설치작품 ‘묵상의 씨앗’ ‘침묵의 심연’ ‘침묵의 반향’ ‘은총’ 등이 전시된다. 02)2236-3880.
? 이종근 초대전 ‘희락의 샘’
예리한 칼을 사용, 물감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종근 화백의 9번째 개인전은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빛갤러리에서 열린다.
빛갤러리 초대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희락의 샘’이란 제목으로, 꽃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작들이 소개된다.
치밀한 세부묘사와 뚜렷한 명암차를 통해 독특한 빛의 효과를 느끼게 하는 이 화백의 그림들은 작고 소박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들로 잔잔한 기쁨을 준다. 02)7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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