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참 그리스도인, 진정한 순교자 등으로 대표되는 주기철 목사의 생
을 담은 소설 '순교자 주기철'이 출간됐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여섯째 날의 오후' '양화진' 등 기독교인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 정연희씨가 쓴 이 책은 주 목사의 신앙을 딱딱한 전기로서 표
현치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문체로 소설화한 점이 특징
이다. 또한 주 목사의 온유와 겸손, 대쪽 같은 신앙, 향기나는 삶 등을 통
해 독자로 하여금 승리하는 삶이 무엇인지 잘 나타내주고 있다.
더불어 이 소설은 '대동강아, 우리와 함께 울자!'의 부제가 보여주듯 타
락과 변질을 일삼고 있는 우리를 향해 어떻게 믿음생활을 해야 하는지 무언
으로 질타하고 있다. <정연희 지음, 두란노 펴냄, 상하 각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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