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대전 제자들선교회(당시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송용관 간사가 기타를 헌납하면서 출발한 <영원한 찬양>은 교도소, 군부대, 교회 등을 순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동호인 모임에서 풀 타임 사역자가 생기고, 제한된 지역에서 전국 ‘규모’로 탈바꿈하면서 <영원한 찬양>은 매년 200회 이상의 전도집회를 소화해 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6회의 집회를 통해 연인원 9만 6000여명이 결신하기도 했다. 특히 각종 자선공연은 물론 교도소, 병원, 양로원 등 소외된 지역을 순회하며 찬양을 통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평가가 좋다.
이번 창단 20주년 기념 청소년 순회 전도집회는 <영원한 찬양> 6집에 수록된 ‘오 신실하신 주’를 타이틀로 ‘사랑한다고 말해요’, ‘영원하신 주’, ‘영광의 아침’ 등을 비롯 그동안 사랑받아왔던 다수의 곡이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경배와 찬양도 있을 예정이다.
현재 <영원한 찬양>은 기타 한재영, 싱어 장미경, 드럼 이용민, 건반 전현숙, 일렉트릭 기타 배창효, 베이스 기타 김규태 간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순회공연은 모드 무료로 열린다. (042)257-2921
한편 2월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모두 오후 6시)
△2월 21일:금산장로교회, 22일:태안장로교회, 23일:도고성결교회(오후 7시), 24일:공주중앙장로교회, 25일:대전시민회관, 26일:논산제일성결교회, 28일:부여장로교회, 29일:한산교회
<러브> 앵콜 콘서트가 2월 29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제자교회에서 열린다.
‘아이 러브 지저스’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콘서트는 기쁨, 사랑, 헌신의 3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컨셉마다 독특한 프로그램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화려한 댄스 곡인 ‘정말 믿을 수 없어’로 문을 열고 이 시대에 빛을 비추는 신앙인의 자세를 그린 ‘레잇 샤인’으로 마무리 될 이번 공연은 러브 2집에 수록된 15곡을 비롯 러브 멤버 각자의 재능을 살린 노래와 춤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안성진, 위드, 십대선교회(YFC) 출신의 입상 팀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5인조 밴드 아이노스가 연주를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약 1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서울 동안교회 콘서트에서 <러브>의 라이브 공연을 맘껏 만끽하고 돌아간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마련되는 것으로 이를 ‘보답’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서울 지역 기독교백화점과 기독교방송, 극동방송에서 배부 중에 있다. (02)3144-1091.
한편 공연을 주관하는 엘기획은 <러브> 공연 하루 전인 2월 28일 오후 6시 제자교회에서 조효성 전도사 인도로 워십 콘서트 ‘헌신’을 공연한다. ‘헌신’은 1000명의 회중과 코러스 연주팀이 함께 음반 작업에 참여하는 특별 콘서트로 1부는 경배와 찬양으로, 2부는 신곡 위주로 음반 제작에 필요한 녹음을 진행한다. 3부는 헌신의 메시지 선포와 결단의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조수아, 심삼종, 십대선교회 댄스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엘기획에서는 ‘헌신’을 시작으로 매년 2개의 워십 음반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가을에는 ‘축복’이 제작될 예정이다.
2000년대의 사역을 시작하는 소리엘 투어가 전국을 순회하고 마침내 2월 25일과 26일 서울에 입성하여 경신교회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시시엠(CCM) 찬양사역자로서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신실함을 더해가는 음악 디렉터 이삼열, 드럼 이창구, 기타 허석, 베이스 기타 정웅식 색소폰 심상종 등으로 구성된 소리엘 전속 밴드 의 다이나믹한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리엘 전국 투어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미, 천안, 정읍, 청주 등에서 이뤄졌으며, 청소년들에게 기독교 공연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열렸다. 서울 공연에 앞서 17일에는 안산동산교회에서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0502)708-4481.
강석근 기자 skkang@kid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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