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문화행사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는 요즈음 어느 세미나에 참여해야 될 지 ‘방황’하고 있는 목회자와 교인들을 위해 ‘괜찮은’ 캠프 두 곳을 소개한다.
제1회 기독교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한국기독학생회(IVIF) 영상 캠프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평택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다.
IVF 미디어 사역부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영상과 관련해 교계에서 처음으로 실시돼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들어 캠코더를 이용하여 자녀 성장의 모습이나 각종 교회교육의 현장에 영상매체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 이번 캠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교회내에서도 영상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 많아 IVF 영상캠프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평이다.
이번 캠프는 전체 인원을 80명으로 제한, 4명을 한 조로 편성하여 기획 및 구성, 촬영, 편집, 음향, 컴퓨터 편집 등을 배우게 된다. 기초적인 카메라 제작법에서부터 영상 제작과 편집까지 모든 과목을 실기 위주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교회에 영상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법, 행사 기획, 비디오 제작물 활용 안내 등도 물론 다룬다.
손종태 목사(예수촌교회)의 성경강해와 영상과 관련된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 (02)3474-6844.
새문안 음악교육원이 주최하는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제1회 교회음악 세미나가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와 신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문 교회음악을 단지 말씀 수단의 보조로 여기는 현 교회의 풍토에 예배음악에 대한 의식 변화를 도모하며, 신학과 음악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함께 예배음악 과정으로 배울 계획이다. 커리큘럼도 목회자에 맞게 예배와 찬송, 목회와 음악, 미래 교회음악 등 현실적으로 편성했다.
원성희 교수(이화여대), 김남수 교수(침신대), 김명엽 교수(추계예대), 문성모 목사(광주제일교회작곡가), 정정숙 교수(서울신대), 하재은 교수(연세대) 등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새문안 음악교육원에서는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교회 지휘자, 반주자, 독창자, 찬양대원 등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02)723-4961.
강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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