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는 이번 논문에서 기존의 교회사관인 선교사관적·민족사관적·민중사관적 교회사의 약점을 보완, 현직 목회자답게 '교회'를 중심에 두고 지역의 교회사를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러한 박 목사의 시도는 그동안 초기 영남지역 교회형성 과정에 지대한 공헌을 하면서도 도외시된 '조사'를 중심으로 연구한 것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또한 그동안 민족주의와 순교중심으로 다뤄진 신사참배 문제를 신학적인 접근을 조심스럽게 이 논문에서 시도한 것 역시 역사학계에 새로운 학문적 연구과제를 던진 셈이다.
여기서 박창식 목사의 논문을 요약해 싣는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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