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부·정의·정치’ 등 강좌

현대기독교아카데미(daeantheology.cyworld.com) 2005년 겨울 강좌가 2005년 새해 첫 달 열린다.
아카데미는 ‘윤리의 눈으로 읽는 구약 성경-구약의 부, 정의, 그리고 정치’를 주제로 1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저녁 7시 15분 강남교회에서 8주에 걸쳐 성서강좌를 연다. 성기문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외래 교수)가 강의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 교회의 심각하게 왜곡된 부, 정의, 정치의 개념을 구약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윤리적 관점에서 치유하고 교정한다.
첫 강의에서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한국 교회의 성경해석학 개관’을 주제로 구속사적·모범적·내러티브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교회가 물질과 권력에 몰두하게 된 원인을 문제제기 한다. 그리고, 창세기의 부와 정의와 정치 그리고 해석학, 출애굽기의 언약법에 나타난 부와 정의의 해석학, 신명기의 법전에 나타난 부와 정의와 정치의 해석학, 사무엘서의 부와 정의와 정치의 해석학, 열왕기의 부와 정의와 정치의 해석학, 시편과 선지서의 부와 정의와 정치의 윤리의 해석학, 우리 시대의 새로운 구약 읽기를 위하여가 7주 동안 차례로 이어진다.
또한 아카데미는 1월 13일 사회책임강좌를 개강한다. ‘그리스도인과 사회, 그 만남의 방식-기독교사회형성론을 위하여’를 주제로 내건 이번 사회책임강좌의 강사는 아카데미 대표 김동춘 교수.
김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성서한국’ ‘애국적 기독교’ ‘기독교사회책임’ 등의 이름으로 최근 한국 교회 내부에 교회가 사회 안에서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며, “파편적인 견해들만 무성할 뿐인” 이런 현성들을 지적하고 정리된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겨울 강좌에서는 특히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와 사회가 관계 맺어온 궤적을 검토하고 두 관계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를 통해 오늘날 한국 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지를 논의한다.
현대기독교아카데미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15분에 시작하며 제1강 ‘교회는 사회와 분리되어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8주에 걸쳐 △교회는 사회와 공존해야 한다-루터의 두왕국론적 사회형성론과 엘룰의 이원론적 사회형성론 △그리스도는 세상 전부를 통치하신다-신칼빈주의의 기독교세계관과 바르트의 기독론중심적 사회윤리 △교회는 사회를 변혁해야 한다-해방신학과 신칼빈주의의 변혁적 사회형성론 △교회가 대안적 사회이다-대조사회로서 교회, 요더의 예수의 정치학과 두흐로의 대안적 경제윤리 △교회는 사회를 섬김으로 존재한다-사회적 디아코니아론 △삼위일체가 사회의 원형이다-사회적 삼위일체론 및 사회형성론과 하나님의 생태학적 세계형성론 △한국 교회의 사회형성론, 어떻게 가능한가 들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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