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29일, 미얀마서 5개국 한인선교사 선교대회

인도차이나 5개국의 한인선교사 200여명이 복음의 불모지 미얀마에 모여 선교대회를 갖고 인도차이나 복음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대회는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 5개국 한인선교사 협의회(회장:김균배 선교사) 주최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 양곤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전병욱 목사(삼일교회)가 강사로 나서 선교사들에게 영적 회복과 선교적 도전의 말씀을 전한다. 또 가장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진 인도차이나의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200여명의 선교사들이 모여들어 서로를 위로하고 선교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지역 선교사들은 복음 전파가 개인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 2000년부터 연합을 선언하고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연차 대회를 매년 가져왔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미얀마는 21세기 불교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불교의 나라로 수백만의 우상의 탑들이 세워져 있다. 또 과거 한국 국가 원수 일행에 대한 폭탄테러가 있었던 곳이며, 정치인 아웅산 수지의 활동으로 우리 마음에 정치적 후진국으로 새겨져 있다.
선교사협의회 회장 김균배 선교사는 “인도차이나 기타 국보다는 비교적 늦게 시작된 선교지였지만 어느덧 미얀마 선교역사도 10년이 됐다”면서 “함께 모여서 선교사들의 첫 각오를 재삼 확인하고 공고한 협력의 장을 열기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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