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신학교육·지도자 양성·선교사 훈련 등 실시


우간다의 김성환, 박마리아 선교사(상계제일교회 파송)가 제1기 성경대학사역(우간다 모든민족학교)에 이어 6월 21일에 제2기 사역으로 신학교육, 지도자 양성, 선교사 훈련 등을 위해 캄팔라에 선교센터를 개원했다.
앞으로 우간다 유일의 신학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성환 선교사는 우간다 뿐 아니라 수단, 르완다, 탄자니아, 부룬디 등 동부 아프리카 전역을 사역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1년여 안식년 기간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온 가운데 이번에 동역자인 김광철 선교사 등과 함께 이 선교센터를 개원하게 됐다.
김 선교사는 현재 2기 사역으로 아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세계선교를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AIMS(African Initiative Misson Service)와 우간다 뿐 아니라 수단, 르완다, 부룬디 등 현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아프리카 지도자들을 모아 선교교육, 지도자 양성, 선교사 훈련을 담당할 SOW(Seminary on the Way)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 선교사 역시 이번 기회로 전담하고 있는 아프리카 음악을 통해 영성훈련과 선교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 AIM(Africa Institute of Music) 사역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주파송교회인 서울 상계제일교회 손인택 목사와 박상기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교센터 개원식에는 우간다기독대학교 교수 루사니아 카삼바 목사가 설교를, 아프리카복음주의협의회 대표 아데예모토군보 박사, 수단 선교사 존 모이 목사, 나일목회훈련원 원장 데이비드 캐롤 선교사가 각각 축사를 담당했다.
개원예배에 이어 6월 21일, 22일에는 ‘African Initiative for World Misson’이라는 주제로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아프리카 교회지도자들과 선교사들, 특히 김 선교사가 1기에서 직접 가르쳤던 모든민족신학교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세미나에서 아데예모 목사는 “아프리카는 이미 엄청난 축복을 받았으며 마지막 때 이 축복을 전세계에 나누어 주자”로 말했고, 카삼바 목사는 “이미 120여년에 걸쳐 우간다 교회가 이미 타문화권 선교에 적극 참여했다” 며 참석자들은 모두 세계선교를 위해 아프리카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주파송교회인 상계제일교회 는 김성환·박마리아 선교사의 제2기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선교사 1명을 추가로 파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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