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사절선교회 지역사회 보건선교전략 디렉터 스텐 롤랜드 박사가 한국해외선교회(GMF) 전문인협력기구 주최 선교전략 세미나차 한국을 방문했다. 스탠 롤랜드 박사는 '지역사회 보건을 통한 전도'(CHE, Community Health Evangelism) 창시자로서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한 선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 보건을 통한 전도'의 선교 이론은 무엇인가요.
='지역사회 보건을 통한 전도'는 선교지에서 지역사회 보건활동과 전도를 통합한 것입니다. 이 전략은 의료전문인이 아니라도 일정기간 훈련을 통해 보건요원이 되어 특정 선교지역에서 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된 훈련 프로그렘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영적인 사역과 신체적인 사역을 통합하여, 현지인 지도자를 훈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지역사회 중심으로 사역을 실시해 나가는 선교방법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지요.
=쉽게 설명한다면 중앙아시아나 모슬렘권 국가, 인도차이나, 남미, 중국 등 복음이 닫힌 나라에 지역사회 보건요원이 들어가 한 사람이 일정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약 50여개의 할당된 가정을 돌봅니다. 이들은 주로 식수원 보호사업, 화장실 개량사업,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지역주민들을 질병과 사망으로부터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아울러 농경지 개발,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 문맹퇴치 운동도 벌입니다.. 물론 보건요원은 팀으로 구성되며 한 팀이 보통 4-5명으로 이중 반드시 한 명의 의료인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역사회 보건요원을 통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복음을 소개받고 예수를 믿는 프그램이 바로 '지역사회 보건을 통한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지역사회 주민의 35-40%가 예수를 영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행되고 있는 국가는 몇 개국이나 됩니까.
=약 1000여명의 사역자에 의해 15개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로 따지면 1만여 곳이 넘으며, 한해에 약 31여개의 새로운 지역에서 이 방벙이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선교(선교사 파송)를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 선교사는 어느 나라를 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선교비전을 생각하면 무척 흥분됩니다. 기도하기는 한국의 선교사들이 획일적인 교회개척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교전략을 세우며, 전인적인 사역을 펼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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