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1청년부, 30세 전후 미혼세대 사역 새 모델 제시


수영로교회 1청년부는 강력한 기도운동과 건강한 소그룹 운영으로

30대 전후의 미혼세대 사역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학 졸업 이후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진로문제와 결혼 등으로 고민을 한다. 여기에 지방대 출신의 청년들인 경우, 상대적인 열등의식도 그 고민에 크게 한몫을 한다.
 이들의 현실은 교회라고 예외는 아니다. 교육부서로 분류되는 대학부처럼 교역자들에 의해 철저한 관리가 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렇다고 완전한 자치기관으로 보기에도 어설픈 나이이다.
 이처럼 불안정하고, 어디에도 소속이 불투명한 이들을 두고, 흔히들 ‘낀 세대’라고 부른다.
이러한 특수성을 내포한 25세를 시작으로 30세 전후의 미혼 청년들을 일깨우고, 강력한 군사로 세워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수영로교회(정필도 목사) 1청년부(담당:김성일 목사)는 강력한 기도와 소그룹운동으로 폭발적인 성장과 부흥을 이끌어내며, 소위 ‘낀 세대’에 대한 사역의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
 수영로교회 1청년부는 지난 2002년에 시작됐다. 당시 33개 소그룹에서 130여명이 출석하는 소규모 모임으로 출발했다. 1만명이 넘는 교세에 비하면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2년이 지난 2004년 초반기에는 350명이 출석, 완만한 성장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현재 수영로교회 1청년부는 1400명이 넘는 제적에 750명이 출석하는 모임으로 급성장했다. 조직으로 볼 때, 10개 목장에 43개 마을, 175개 소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불과 1년 반 만에 놀라울 정도의 부흥을 맛본 것이다.
이처럼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1청년부의 부흥 원동력은 강력한 기도운동과 번식이 일어나는 건강한 소그룹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1청년부는 매주 화요일 기도회를 갖고 있다. 여기서 평균 300여명의 청년들이 ‘마지막 때에 마지막 주자’로서, ‘예수제자, 세상의 리더’로 쓰임받기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강력한 기도운동이 기도응답과 영성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청년부가 활기를 찾았다. 여기에 관리중심형 소그룹에서 전도를 통해 재생산하는 건강한 소그룹으로 전환, 역동적인 모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강력한 기도,와 QT 및 성경공부를 통한 말씀운동, 끊임없는 전도, 양육을 통한 리더들의 재생산 등이 맞물리면서 이와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다.
 특히 1청년부 소그룹 특징은 소그룹 탄생과 동시에 소그룹 분가주기를 9개월에서 12개월 이내로 정한다. 소그룹은 탄생-탐색기-갈등기-활동기-성장기-쇠퇴기를 거치는 주기가 1년 정도이기 때문이다. 1년 이내에 반드시 소그룹이 분가해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기도와 전도, 리더재생산이 더욱 강력하게 일어난 것이다.
 또한 한 공동체가 500명을 넘어서면 교역자 한명이 관리하기란 어렵다는 판단아래, 소그룹 분가개념을 확대해 청년부 전체로 적용했다. 그래서 출석인원 450명이 넘어서면  분가하는 원칙을 세웠다.
 그 결과, 500여명이 출석하던 지난해 4월 처음으로 1청년2부를 분가했다. 이어 12월에도 한 부서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1청년3부를 탄생시키는 두 번째 분가식을 가졌다.
분가되지 않는 소그룹의 경우, 리더와 모임에 대한 클리닉 과정을 거쳐 건강한 소그룹으로 회복시켜 반드시 분가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각 소그룹마다 분가를 위해 전도대상자인 ‘베스트’를 정하고 공동으로 기도하고 전도한다.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 이상이나 되는 불신자가 회심해 정착했다.
 한편, 1청년부 운영을 보면, 매주일 오후 2시 대학부와 함께하는 청년국 연합예배에 이어 5시까지 1청년부 자체 소그룹 모임을 갖는다. 5시에 1청년부 전체가 교회에서 식사를 하고, 6시부터 1청년부내 3개부가 또다시 자체모임을 갖는다. 여기서 축제와 같은 예배를 드린다. 이어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0여명에 이르는 리더들이 또다시 모임을 갖고 있다.
 1청년부를 이끌고 있는 김성일 목사는 “25세 이후의 미혼 청년들에게는 대학생과 다른 사역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들에게는 끊임없이 비전을 심어주고, 기도운동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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