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어린이선교 새로운 가능성 열어

한국교회에 어린이 선교의  새 장을 열어온  파이디온선교회(대표:양승헌 목사)가 30주년을 맞았다.


파이디온선교회는 10월 10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선교회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며 미래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디온 관계자들과 홍정길 옥한흠 이철 목사 등 교계 중진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먼저 열린 기념학술제에서는 양승헌 목사가 ‘파이디온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소개하고, 한미라 교수(호서대 기독교교육학) 손병덕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 김요셉 목사(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이종국 대표(한국어와나) 홍인종  교수(장로회신학대학원)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서 기념예배와 파이디온선교단, 예가회  국악찬양단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별도로 선교회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사랑의교회, 부산 대청교회, 대구 동일교회, 광주 성림교회, 대전침신대 등을 순회하는 30주년 기념 감사 찬양세미나와 어린이 CCM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파이디온선교회는 1975년 총신 재학 중이던 양영학, 양승헌, 한규철, 박종덕, 한경신, 권명숙, 김만형 등이 중심이 되어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운다’는 비전을 품고 출범했다.
이들은 초창기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대학 운영, 낙도와  오지에서 펼친 어린이 전도 사역 등을 통해 첫 걸음을 내딛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자 훈련,  선교훈련, 출판사역, 문화창달 사역, 전도사역 등 선교회의 5대 사역을 구체화했다.
특히 교회의 교육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CEE 프로그램과 바나나농장은 국내외 수많은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 양성과정으로 자리잡았고, 선교회  부설 문화원에서 펼치는 찬양보급사역도 어린이와 교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또한 1997년에는 도서출판 디모데를 설립하여 성경공부교재와 기독교교육 관련서를  펴내는 등 활발한 문서사역을 전개하는 중이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야베스의  기도> <목적이 이끄는 삶> 등은 출간 이후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로서 명성을 지키고 있다.
파이디온선교회는 30주년을 맞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키우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28억의 다음 세대를 위해 복음을 들고 달려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