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5년째 영적각성 집회 열어


설립 6주년을 맞는 하늘영광교회의 설립감사 모습. 하늘영광교회는 이웃 교회들을 위해 영적각성말씀집회를 매년 열고 있다.

설립 6주년 된 교회가 5년째 대내외적으로 말씀집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열방 끝까지 영혼구원을 위해 달려가자'는 비전에 걸맞게 교회 주변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교회들을 위해 영적각성말씀집회를 여는 교회는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하늘영광교회(박순용 목사ㆍ동서울노회)다. 이 교회는 '청교도'를 추구하는 교회 답게 개혁주의적인 목양적 구조가 교회 곳곳에 묻어 있다.
하늘영광교회의 목회적 특성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있는 영적각성말씀집회는 범 교회적인 행사이자 사역이다. 교회 설립 즈음에 맞춰진 행사라고만 보기에는 그 가치가 희석될 수있다. 이 교회의 말씀집회는 개 교회적 차원이 아닌, 이웃 교회들과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담임 박순용 목사는 그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유학시절은 조국 교회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실재적 변화가 있어야 함을 절감하게 됐지요. 이에 개개인의 각성 차원에서 말씀집회를 매년 갖고 있습니다."
'주께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9월 26일부터 5일간 열리는 영적각성말씀집회는 젊은 목회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 신앙 본질을 강론한다. 김윤기(남부중앙교회) 백금산(예수가족교회) 장호익(부산 서대신교회) 화종부(제자들교회) 박순용 목사 등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젊은 목회자들이 5일 연속 강단에 선다. 풍성한 말씀잔치를 잊지 않고 찾아 오는 이웃 교인들을 위해 교회는 이미 여러 교회들과 캠퍼스선교단체에게 안내 공문까지 발송했다. 작년의 경우 60%에 달하는 '손님'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처럼 말씀 사역에 목회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하늘영광교회는 새가족반의 경우, '오직 두개의 가능성'과 '거듭남' 등에 이어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 영광의 과정', '신학의체계' 등 청교도 서적과 기독교 고전을 골자로 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주일엔 교인 모두가 교회에 머물며 성경공부에 집중한다.
이같은 교육적 인프라는 물론 담임목사의 목회방침에 기인하고 있다. 박순용 목사는 청교도 서적 편찬에 동참하고 개혁주의 스터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는 등 말씀 중심의 목회에 매진하고 있다. 이 교회의 '하나님 영광'을 위한 실재적인 노력은 교인들은 물론, 교회 밖 성도들을 위해 계속될 전망이다. (2296-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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