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한국교회 하나 돼야 한다"
교회협..."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
한장총..."교회연합기관 통합 진전을"

부활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부활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는 3월 22일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교총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이라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선한 이웃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는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국가의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해소하고 평화와 화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먼저 믿음, 희생, 섬김의 본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는 3월 25일 “부활의 사랑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교회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부활의 역사를 이어갈 증언자”라며 “사회 구조적 폐해로 어려움에 처한 약자의 삶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교회협은 “사회적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탄식하고 아파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며 “서로를 신뢰하는 안에서 주님의 부활하심의 기쁨을 전하자”고 전달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는 3월 18일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를 통한 부활’을 강조했다. 한장총은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다함께 드리는 예배다”며 “무너진 전통과 책임을 회복하고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역사를 쓰자”고 한장총 소속 교회의 동참을 독려했다. 

이어 분열된 연합기관의 행태를 지적하며 “하나 되어 교회와 사회 앞에 성경적, 예언자적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기관과 교단의 지도자는 사슴을 내려놓고 통합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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