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직 신앙고백 해설>(김준범/고려서원)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가 믿는 바를 대답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 소망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자주 잊는 존재이기 때문에 때마다 우리가 믿는 바를 때마다 되새겨 든든한 데 거해야 한다.

벨직 신앙고백(1561)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1563), 도르트신경(1618~1619)과 함께 ‘하나 되는 세 고백서’로 불리는 개혁교회 교리 대표적 표준문서다. 벨직 신앙고백은 이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섰다. 네덜란드의 종교개혁자 귀도 드 브레에 의해 작성된 벨직 신앙고백은 큰 박해의 시기에 가톨릭의 땅에서 작성했다. 드 브레는 개혁교회를 신앙하는 이들이 반역자들이 아니고 참 되고 성경적인 복음 진리를 믿는 사람들이라고 알리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신앙고백을 작성했다.

이 책의 저자 김준범 목사는 양의문교회를 담임하고 있고 고려개혁신학연구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여러 저서와 강의를 통해 개혁주의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김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신앙고백을 예배 강단으로 끌어올려 성도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했다. 벨직신앙고백이 담고 있는 신학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소개했고 교리적 내용을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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