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성시화대회
깨끗하고 거룩한 도시 만들기 결심
다양한 인종 2km 걸으며 전도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병근 목사)는 3월 8일부터 4일간 제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 새순장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열린 집회는 한홍 목사(새로운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한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곳에 치유와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말씀의 능력과 함께 성령의 불로 타올라 영적으로 살아나며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에 표창패를 전달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복음을 세계시민에게 전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을 하고 있다”며 사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운동은 전 세계 동성애자들이 모이는 호주의 대표적 동성애 축제인 ‘마디그라’ 이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 대회는 다민족집회로 개최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 청년들의 K-POP공연에 이어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의 ‘하나님 사람들의 선교’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셋째 날은 특별히 시드니성시화를 위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 행진’이 열렸다. 벨모어파크에 집결한 한인 교회들과 다민족 교회 출신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국기와 복음을 제시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 형형색색의 풍선과 전도지를 들고 엘리자베스거리를 약 2km 행진했다.

대회 넷째 날은 시드니한인회관에서 호주 시드니한인회(회장:오혜영)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시드니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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