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선교센터 건축
교하대광교회 중심, 주연철 선교사 사역지
예배와 유치원 교육, 방과후 교실로 사용

3월 12일 로뎀선교센터 헌당예배 후에 정신길 목사와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회원들이 로뎀교회 성도 및 지역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하대광교회는 이날 점심식사와 기념품을 선사했으며 동한서노회는 주연철 선교사에게 금일봉과 선물을 전달했다.
3월 12일 로뎀선교센터 헌당예배 후에 정신길 목사와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 회원들이 로뎀교회 성도 및 지역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하대광교회는 이날 점심식사와 기념품을 선사했으며 동한서노회는 주연철 선교사에게 금일봉과 선물을 전달했다.

동한서노회 캄보디아선교회(회장:정신길 목사)가 캄보디아 끄랑마깍에 로뎀선교센터를 완공하고, 3월 12일 현지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헌당예배에는 캄보디아선교회 회원들과 로뎀교회를 섬기는 주연철·신동선 선교사, 현지인 성도 등 23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 복 위살봇 캄보디아대학 학장과 GMS 임형철 메콩지부장도 참석해 헌당을 축하했다.

헌당예배 설교자로 나선 정신길 목사(동한서노회장)는 로뎀교회가 물가에 심긴 나무 같은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정 목사는 “로뎀교회는 하나님께서 각별한 은혜 가운데 세우셨다.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뿌리를 하나님께 뻗치며, 믿음 가운데 지역 사회에 무한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로뎀선교센터 헌당에는 주연철·신동선 선교사(GMS)는 물론 주 선교사 부부를 파송한 교하대광교회(정신길 목사)와 캄보디아선교회의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사역하다 비자발적 철수를 당한 주 선교사 부부는 타지키스탄으로 사역지를 옮겼으나, 그곳에서도 2년만에 비자 연장 거부로 비자발적 철수를 당했다. 그 후 이전 파송교회의 도움으로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겼으나, 파송교회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후원 중단 사태를 경험했다. 어려움에 처한 주 선교사의 기도를 하나님은 외면치 않으셨다. 하나님은 은혜 가운데 주 선교사와 정신길 목사를 만나게 하셨고, 주 선교사는 교하대광교회와 캄보디아선교회의 후원으로 2019년 8월 캄보디아 선교사로 재파송받았다. 이후 2020년 1년여의 기도 끝에 현 끄랑마깍 마을에 270평 토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4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공사를 마쳤다.

정신길 목사는 “비자발적 철수로 낙심하고 좌절할 수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교사의 길을 걸어간 주 선교사를 격려한다”며 “캄보디아에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꿈들을 이뤄드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말했다.

2층 규모의 로뎀선교센터는 1층은 유치원 공간으로, 2층은 로뎀교회 예배당과 방과후 교실 등으로 사용된다. 총 2억3000여 만원이 소요된 선교센터 건축에는 교하대광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캄보디아선교회와 협력교회, 무명의 성도들이 협력했다.

주연철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복음 안에서 만나 사랑하고, 믿음 안에서 서로를 세워가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어려운 순간에 힘이 되고 재파송을 해주신 정신길 목사님과 캄보디아선교회에 감사드리고, 센터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선교센터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하고, 주일학교 청소년들을 말씀으로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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