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남해안 순례…영적 각성 메시지
3월 4일~4월 1일까지 517km 강행군
차별금지법, 인권조례 등 반대여론 확산

남해안 일대를 행군하는 거룩한 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 출정식이 전남 진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남해안 일대를 행군하는 거룩한 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 출정식이 전남 진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거룩한 방파제’가 제4차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정식을 가진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단장:홍호수 목사)은 약 한 달 동안 남해안 일대 517km를 행군한 후, 4월 1일 경남 거제에서 완주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국토순례단은 해남 보성 고흥 순천 여수 광양 하동 남해 사천 고성 통영 등 전남과 경남 일대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시대를 분별하자’는 메시지를 각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파한다.

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국가인권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아동기본법안 등에 반대하며, 다음세대와 우리의 가정 학교 교회를 지키자는 운동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3월 4일 진도군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진도군교회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했다. 먼저 연합회장 천만선 목사(광석교회) 사회, 장관선 목사(영락교회) 기도, 박시구 목사(늘푸른교회) 설교, 김백만 목사(진도중앙교회) 축도로 예배가 진행됐다.

천만선 목사는 “진도에서 출정이 거제까지 이어져 이 땅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고, 어떤 물결이 거세게 몰려올지라도 한국교회를 굳세게 지키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대통합을 이루어내기를” 축복했다.

또한 국토순례의 성공적 완주를 기원하며 문현성 목사(진도제일교회)의 특별기도, 문교부 목사(지산중앙교회)가 인도하는 합심기도, 깃발전달식,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위원장의 출정 선언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홍호수 단장은 “왜곡된 인권싸움을 막아내는 영적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며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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