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부, ‘전도 전략과 실제’ 세미나
복음 제시부터 양육까지 방안 제시
마을목회, 챗GPT, 복음 광고 주목

 

전도부가 주최한 제1차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도의 본질과 이 시대에 맞는 복음 전도 전략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전도부가 주최한 제1차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도의 본질과 이 시대에 맞는 복음 전도 전략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새신자를 전도하는 것은 전도 사역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전도는 내가 전도한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고 성장해 또다른 복음전도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전도부(부장:강창훈 목사)가 2월 28일 동아교회에서 ‘교회여 일어나라! 2024 복음전도, 전략과 실제’라는 주제로 108회기 첫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이청훈 목사(하늘뜻담은교회)와 김태훈 목사(한주교회), 복음의전함 정운상 본부장은 다양한 전도전략과 양육방법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서울 홍은동을 누비며 마을의 온갖 일에 불철주야 뛰어다녀 홍은동 아저씨를 뜻하는 ‘홍아재’로 불리는 이청훈 목사는 교회가 속한 마을의 모든 주민이 ‘잠재적’ 기독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역 주민들을 같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친구이며, 언젠가는 같이 신앙생활을 하게 될 잠재적인 우리교회 교인이자 하나님의 자녀로 인식하며 인격적 교제를 나눠야 한다”며, 매일 반갑게 인사하는 300여 명의 이웃과 그 중에 수다를 떨 수 있는 50여 명의 이웃, 그리고 인격적 교제를 나눌 10명의 이웃을 만들 것을 제언했다.

이어 김태훈 목사는 웹 3.0시대를 살아가는 디지털세대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익숙한 챗GPT와 메타버스 환경 등을 활용해 소통하며 그들을 직접 복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웹 3.0시대에는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에서 벗어나, 복음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신앙 교육과 전도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신앙을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음광고’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복음의전함의 사역도 소개됐다. 정운상 본부장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태국, 독일, 호주와 뉴질랜드, 브라질, 남아공 등 세계 6대주에서 진행한 세계선교캠페인과, 전국 버스 1000대와 택시 1000대에 복음광고를 부착해 진행한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등 사역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도부장 강창훈 목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전도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다양한 전도 방법을 배우고 익혀 영혼 구원에 더욱 매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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