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적 영성을 배우자"

김제노회 세미나에서 김희석 교수가 ‘개혁신학 관점으로 본 소선지서’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제노회 세미나에서 김희석 교수가 ‘개혁신학 관점으로 본 소선지서’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제노회(노회장:조병남 목사)는 2월 27일 김제노회회관에서 ‘개혁신학 관점으로 본 소선지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회 전도부(부장:배병선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총신대신학대원 김희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선지서 전체의 개요와 특징 및 12개 소선지서 각각에 대한 본문 연구 등을 다루었다.

김희석 교수는 소선지서를 연구함에 있어 ‘계시의 점진적 발전’ ‘구약계시의 종말론적 양상’ ‘계시의 다중적 성취’ ‘예수 그리스도에게서의 성취’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등 개혁주의 구약신학의 해석원리를 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지자들에 대한 이해가 소선지서 연구에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면서, 김 교수는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성령에 이끌림 받아 말씀을 가지고 그 세대를 향하여 쉬지 않고 외쳤다. 말씀만 붙들었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였으며 그 시대의 잘못과 허물을 용납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불붙는 심령으로 회개와 회복을 외쳤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는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하고,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뜨거운 가슴으로 외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선지자적 영성은 우리 교회를 흥왕하게 하며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사용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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