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6일 안성수양관에서 열려
교회여일어나라 첫 목양아카데미
목회자와 사모 등 500명 참석

“목회자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

108회기 제1차 목회자 영성 회복 캠프가 3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고석찬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교단 소속 목회자와 사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강의와 집회 등을 통해 영성 회복과 강단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캠프는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가 진행하는 목양아카데미의 첫 번째 본 행사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열린 ‘원데이(One Day) 송년말씀축제’도 전국에서 1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목회자 강단 회복은 목회 현장의 실제적인 필요로, 이번 캠프는 목회자의 강해설교 리뉴(Renew) 강의와 설교클리닉, 스피치 강의 등 현장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총회 108회기 주제를 ‘교회여 일어나라’로 정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목회자들이 말씀으로 무장할 것을 권면할 예정이다. 오정호 총회장은 “예나 지금이나 교회 부흥의 핵심에는 말씀에의 집중과 교류에 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이고, 말씀 사역은 개혁자들의 전통이기도 하다”며 이번 캠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총회장은 또 “정말 목회를 잘 하고픈 열정이 있고, 또 목회에 한계를 느끼는 분들이 참석하길 바란다. 갈급한 마음으로 참석하는 분들에게 복된 말씀과 찬양, 교제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캠프는 ‘목회자여, 말씀으로 일어나라’는 주제에 걸맞게 성경 말씀과 설교에 집중한다. 총신대에서 설교학을 강의하는 김대혁 교수와 거인들의설교연구소 손동식 대표,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 대표는 집중 강의를 통해 목회자들의 필요를 채운다. 마지막 날에는 정보영 아나운서(정보영스피치 대표)가 ‘목회자의 스피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저녁에는 찬양과 말씀, 기도가 어우러진 은혜의 시간이 진행된다.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와 권성수 목사(생명사역훈련원장)가 영성회복집회 설교자로 나서 은혜를 끼칠 예정이다. 집회에 앞서서는 찬양사역자 ‘사랑이야기’와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교수가 찬양콘서트를 인도한다. 말씀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주제의 선택강의도 이어진다. 둘째 날 오전 지용근 대표(한국교회 트렌드 2024), 김태훈 목사(Chat GPT와 목회 적용), 이상화 목사(소그룹 사역의 회복과 정착), 박윤성 목사(이단을 이기는 요한계시록), 이풍인 목사(한 눈에 보는 히브리서와 설교), 이병구 선교사(다문화 시대의 목회자 커뮤니케이션), 최규명 목사(다음세대와 전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사역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 파송예배 설교자로는 총신대 박성규 총장이 나선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 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목회자들이 목회를 하고, 시대를 섬기는 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되면 좋겠다.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위로를 얻고 쉼을 얻는 집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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