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 자락 휘날리는 예수님은 어떤 모습일까?

<예수의 생애-운보 김기창 성화집>
(김기창 성화, 소강석 해설 / 152면 / 150,000원 / 2023년 9월 27일 발행)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예수의 일대기 30점과 소강석 목사의 쉽고도 입체적인 작품 해설을 담았다. 우리 산천을 배경으로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갓을 쓰신 예수님의 그림, 당시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소외된 아이들과 여성의 모습을 닮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와 같은 여성 제자들의 모습은, 우리만의 문화와 사유의 방식으로 복음을 폭넓게 이해하게 하는 동시에 예술적 토착화를 가능하게 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독창적인 구성과 대담하고 힘 있는 필치로 섬세하게 표현한 운보의 작품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성화 소개 / 운보 김기창(1914-2001)

운보 김기창은 1921년 8세에 숭동보통학교(인사동)에 입학, 17세에 숭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어머니의 권유로 이당(以堂) 화백 문하에서 미술 수업을 시작했다. 1952년 39세에 <예수의 생애> 제작에 착수하여 1년 동안 29점의 예수의 일대기를 완성, 1953년에는 독일 선교사의 제의로 ‘부활’을 추가로 제작하여 <예수의 생애> 총 30점을 완성했다.

노 교수의 마지막 꿈 “주님 사랑 전한다”

<살아서 가는 천국>
(윤명선 지음 / 384면 / 18,000원 / 2024년 2월 20일 발행)

천국은 비단 죽어서 가는 곳만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세밀한 동행하심이 삶 가운데 존재할 때 그 모든 순간은 천국이 된다. 일상의 자리에서 복음을 기억하고, 영생을 얻은 자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며, 성령의 이끄심을 받는 삶이다. 이처럼 삶 속에 나타나는 천국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며,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해준다. 먼저 이 은혜를 체험하고 있는 저자의 ‘신앙 시(詩)’를 통해 삶의 자리에서 실제가 되는 천국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윤명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헌법을 전공하고, 석사(LL.M.)와 박사(J.S.D.)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하여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학장과 국제법무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하나님을 영접하고 나서는 <빛을 향하여>(2022), <사망에서 생명으로>(2022), <천국, 살아서 가세>(2023) 등 믿음의 서적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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